All-new kindle Oasis(킨들 오아시스 10세대) 2개월 사용 후기
두 달 전쯤 킨들 오아시스 10세대를 구입하게 된 이유와 성능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사실 정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고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정보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킨들 오아시스 10세대에 대한 정보를 내 블로그에서 꾸준히 찾는 분들을 확인하고 일종의 책임감이 느껴졌다. 사실 기계나 전자제품 작동에 굉장히 서투른 사람이라 이런 종류의 글을 잘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두 달동안 직접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이나 혹은 제품 설명과 다른 성능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warm light, water-proof 그리고 종이 질감의 독서가 가능한 점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배터리 수명이 몇 주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개인차가 있겠지만 내가 직구한 이 제품은 하루에 2시간 정도 책을 보면 일주일 단위로 충전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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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샴페인 골드로 선택했으나 커버를 이용하니 제품의 색상은 크게 의미가 없었다. 그리고 구입한 커버는 아마존 2단 거치 스마트 플립 케이스로 스마트 커버를 활용한 on/off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정말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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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킨들을 처음 이용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책을 읽으면서 하이라이트로 표시해 둔 부분을 모아서 이메일로 송출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노트북에 kindle notes 폴더를 따로 만들어 관리하니 독서노트 쓸 때도 편하고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에게는 단어 뜻과 예문을 정리하는 방법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나는 주로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하이라이트로 표시해 두지만 지인은 모르는 단어나 이해가 잘 안되는 문장을 하이라이트로 표시해 두고 나중에 한꺼번에 정리를 하신다고 하셨다. 각자의 선호도에 맞게 이용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word wise 기능은 오히려 책을 읽을 때 불편해서 나는 숨김으로 표시 해 두고 이용하지 않지만 fewer hints와 more hints를 조절할 수 있으니 신경이 거슬리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적절하게 이용해도 편리함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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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책을 읽을 때 word wise 기능이 거슬려 숨김으로 표시 해 놓았는데 책을 읽다가 막상 찾아보고 싶은 단어가 생기면 해당 단어를 터치하면 바로 사전, 위키피디아 심지어는 모국어 번역으로도 쉽게 뜻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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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와 상관없이 여러모로 책을 읽기에 참 편리한 도구다. 차가운 느낌의 전자기기보다는 여전히 종이책을 더 선호하지만 효율성을 두고 판단할 때 후회하지 않을 선택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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