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동네 도서관에 갔더니 입구에 예쁜 소책자가 눈에 띄었다. 펼쳐 보니 이 도시에 함께 사는 시민들과 공공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한 책들이 짤막한 내용과 함께 소개되었다. 시민들 추천 도서 2권, 사서들 추천 도서 2권을 골라 읽기 시작했다. 그중 한 권이 바로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다. 찾아보니 작년에 '올해의 책'으로도 선정되고 10만 부 이상 판매되어 새로운 에디션으로 출판되기도 했었나 보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서점을 살펴보니 이미 책을 읽은 사람들의 의견이 양극으로 나뉜다. 그 사실이 인상적이고 재밌었다. 딱 제목이 책의 전부라는 내용과 실제 사례를 이용한 심리상담 플랫폼이라 도움이 되었다는 내용이 그 두 주축을 이루고 있었다. 구구 절절 맞는 말이고 한 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이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