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루틴 7

영어 원서 Goal Setting (Susan B. Wilson, Michael S. Dobson)

모두에게 잊지 못할 2020년 한 해가 지나가고 2021년 새로운 해를 맞이했다. 새해 계획을 세우기 전에 참고할 만한 책을 찾다가 'Goal setting'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되었다. 책의 후반부는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진에게 해당되는 사항이 많았지만 전반부는 참고할 만한 사항이 꽤 있어서 요점을 정리 해 독서노트에 정리해보았다. 워낙 수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어온 터라 목표 설정이나 시간 관리에 대해 몰랐던 내용이 새롭게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새해 계획을 앞두고 흩어진 기억들을 아우르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 Self-audit for goal setting When I set a goal, I write it down. I describe my goal in specific, measur..

발전과 퇴보

2020/11/17 - [나를 이끄는 힘, 독서!] - 1일 1강 논어 강독(박재희) 1일 1강 논어 강독(박재희) 은 요즘 내가 모닝 루틴 마지막 과정에서 매일 읽는 책이다. 방대한 내용이고 하나하나 정독하고 음미하고 되새길 필요성이 있어 후다닥 읽으면 안 되는 책으로 삼았다. 이 책의 작가는 의 u-r-what-u-do-at-dawn.tistory.com 매일 새벽, 모닝 루틴의 마지막 일과로 박재희 교수님의 을 읽습니다. 논어 강독은 소설책처럼 빠르게 읽어나가기보다는 읽고 사유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몸과 마음에 그 말씀을 새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발전과 퇴보'에 관한 글이 유난히 제 마음에 와 닿습니다. 자왈 군자 상달 소인 하달 子曰 君子 上達 小人 下達 공자가 말했다. " 군자는 수준..

영어 원서 The 5 A.M. Miracle : Dominate your day before breakfast(Jeff Sanders)

일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새벽에 일어나 모닝 루틴을 해 오면서 스스로 점검이 필요한 순간이 찾아왔다고 생각했다.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나는 것을 싫어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수면 시간이 정확히 8시간으로 정해진 나에게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알람 소리를 듣지 않고 일어나다 보니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다. 3시부터 5시까지 스펙트럼이 넓었다. 원래 아침형 인간이긴 하지만 수면 시간이 6-7시간으로 줄면서 컨디션은 난조 하고 예민해졌다. 명상-스트레칭-확언-영어 일기- 육아 공부 혹은 경제 공부-영어 공부- 독서로 이루어진 나의 루틴이 점점 버거워지기 시작했다. 아이가 평상시와 달리 훨씬 일찍 일어나기라도 하면 모닝 루틴이 마무리되지 않아 마음이 안..

The 12 week year( Brian Moran)

요즘 Jeff Sanders의 The 5 AM Miracle 이란 책을 읽고 있다. 일 년 넘게 하고 있는 모닝 루틴을 간소화시키고(힘을 빼고) 대신 생산성(productivity)을 증대화 시키기 위해서다. 강박을 버리고 단순함을 유지하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나의 목표다. 그래서 현재 The 5 AM Miracle을 읽으며 도움을 얻고 있다. The 5 AM Miracle을 다 읽으면 책에 대해서 다시 글을 쓸 예정이지만 오늘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Brial Moran의 The 12 week year라는 책에 대해 간단히 말하고 싶다. 내가 찾아본 바로는 아직 한국에 번역되어 나온 책이 없다. 이 책의 요지는 일 년 동안 해야 할 일을 12주 안에 하는 것이다. 그래서 Jeff Sanders는 ..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할 엘로드, 데이비드 오스본)

‘미라클 모닝'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 할 엘로드가 미국에서 50개 이상의 회사를 설립한 성공한 기업가이면서 '인생에 승부를 걸 시간'이라는 책을 쓴 작가 데이비드 오슨본과 함께 '부자들만 아는 6가지 기적의 아침 습관'이라는 소제로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라는 책을 공동 출간했다.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을 접한 후 매일 4시 30분에 일어나 미라클 모닝 루틴을 실천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 책을 보자마자 새로운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라클 모닝이라는 제목에 ‘밀리어네어’가 강조 된 것 처럼 이 책은 '부자들만 아는 부의 루틴'이라는 강력한 수식어와 함께 이름만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는 유명한 인사들의 리뷰들로 장식된다. 가령 스타벅스 전 회장 하워드 슐츠,..

어쩌다 가방끈이 길어졌습니다만 (전선영)

마흔이 넘다 보니 이제는 주위를 둘러보면 내가 배울 점이 가득한 젊은 사람들이 보인다. 전선영 씨는 돌돌콩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유투버이며 언론고시에 실패하고 우연찮게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지금은 통계학 박사로 실리콘밸리에 근무하는 멋진 여성이다. 유학을 꿈꿨고 여전히 꿈꾸는 나를 대리만족시켜주는 사람이고, 도미니카 출신의 남편을 만나 알콩달콩 사는 모습을 보면 뭔가 엄마 마음으로 흐뭇하다. 내 평생 애증의 관계를 '영어'로 삼고 있는 것도 공통점이고 새벽 4시 30분에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도 나와 닮았다. 그러고 보니 살짝 내용은 다르지만 미라클 모닝에 적을 두고 살짝 변형된 MASTER라는 모닝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삶도 나와 같다. 가벼운 수필집처럼 보이는 이 얇은 책이 지금의 나를 위로하..

엄마의 말 공부 (이임숙)

아이가 올해 8살이 될 때까지 수많은 육아서를 읽었고 부모교육을 들었고 관련 다큐를 봤다. 그러나 그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고 아주 작은 변화마저 시간의 흐름과 함께 흩어졌다. 문제가 뭘까? 난 안되는 걸까? 내가 받은 상처를 대물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왜 나는 또 오늘 아이에게 화를 내고 있을까? 결국 후회로 하루를 마무리 했던 날들이 쌓여 억겹은 되는 것 같았다. 그 정도면 좋은 엄마라고, “나중에 난 당신 자식으로 태어나고 싶어요”라고 했던 남편의 말도 위로가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뜻밖의 상황에서 해결점을 찾았고 효과가 확연히 느껴져 요즘 내 삶은 봄처럼 따스하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딸과의 시간이 오붓하고 좋기도 하지만 동시에 혼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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