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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장강명) 김민식 피디님이 장강명 작가의 팬이라고 여러 번 말씀하셔서 작가가 쓴 책들이 궁금했다. 찾아보니 2011년 장편소설 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다작 작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많은 작품을 썼지만 단지 작품 수만 많은 것은 아니었다. 는 수림문학상을, 는 제주 4.3 평화문학상을, 으로는 문학동네 작가상을 받았다. 어떤 책을 먼저 읽을까 고민하다 와 라는 작품으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되었다는 글을 읽고 를 선택했다. 난 한국이 무작정 싫지는 않지만 결국은 떠나 있고 싶은 사람이다. 잠시 외국생활을 하며 느꼈던 온전한 자유가 그립고 백 년이 지나도 변할 수 없는 독특한 한국의 문화가 숨 막힌다.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문화가 있는 곳으로 터전을 옮기고 싶은 마음에서 .. 2021. 7. 25.
When You Trap a Tiger (Tae Keller) 블로그 이웃님을 통해 이 책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어 올해 초 읽을 목록에 적어 두었다. 그러다 몇 달이 훌쩍 지났고 우연히 라디오에서 이 책을 한국어로 옮긴 강나은 번역가의 인터뷰를 듣게 되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이 책은 한국계 미국인인 Tae Keller가 100번 째 뉴베리 메달의 주인공이 되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작가는 어릴 때 외할머니께서 들려 주신 한국의 전래 동화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의 이름도 할머니의 성함 '태임'에서 가져온 것이지만 영어식 발음은 '테이'로 발음해야 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보니 강나은 번역가의 조용조용하고 침착한 음성이 주인공 Lily와 매우 닮은 듯 했다. 전형적인 동양인 아이로 묘사되는 Lily는.. 2021. 7. 24.
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류시화 옮김) 로버트 그린의 책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 시작했다. 잠깐 머무르다 흘러가는 생각이 아니었다. 자연스럽게 서울대 의대 정현채 교수님의 '죽음학'강의를 찾아 듣기 시작했고 이 책을 소개받았다. 죽음은 당하는 것이 아니라 맞이하는 것이라는 교수님의 말씀이 특히 와닿았기 때문이다.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보니 놀랍게도 십여 년 전에 후배에게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책이었다. 그 당시에도 읽고 참 좋아서 후배에게 권한 기억이 있다. 시간이 흘러서일까? 이 책을 처음 읽는 듯 왕왕 낯설었지만 내 마음 안으로 내용이 깊게 자리잡음이 다시 한번 느껴졌다. 이 책은 간단히 말해 정신의학자이면서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였던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그녀의 제자 데이비드 케.. 2021. 7. 23.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에 반응하지 않는 연습(구사나기 류슌, 류두진 옮김) 지난 두어 달 동안 마음이 말 그대로 쑥대밭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달래 보려고 노력했고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었다. 책은 계속해서 읽어 나갔지만 글쓰기는 읽는 속도만큼 이어나갈 수 없어 겨우 드문 드문 글을 썼다. 구사나기 류슌이라는 일본 스님이 쓰신 책인데 실천 편과 함께 꽤나 알려진 책이었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아 결국 구입했다. 홍창진 신부님의 책 에도 똑같이 인용된 붓다의 말씀이 실려 있었다. 괴로움이 무엇 때문에 생기는지를 이해하라. 괴로움을 불러내는 것은 쾌(기쁨)를 원해 마지않는 '바라는 마음'이다. 삶에는 괴로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괴로움에는 원인이 있다. 괴로움은 제거할 수 있다. 분명히 괴로움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붓다 마음의 반응이야말로 인생의 괴로움이며.. 2021. 7. 22.
괜찮은 척 말고, 애쓰지도 말고 (홍창진) 이 책은 거룩한 척, 착한 척하느라 삶이 부자연스러웠다고 고백한 홍창진 신부님의 책이다. 사제가 쓴 책이지만 가톨릭 종교 색채는 거의 없고 오히려 붓다의 가르침이 곳곳에 발견된다. 이 책을 읽었던 그 시기에 딱 내 자신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 책 제목이라 자연스럽게 이끌려 읽게 되었다. 구사나기 류슌 스님이 쓰신 을 함께 읽고 있었는데 신부님도 이 책을 읽으신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내용의 교집합이 많았다.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데 익숙한 나에게 모든 감정에는 저마다의 기능이 있다고 참지 말라고 하신 신부님의 말씀이 큰 위로가 되었다. 기쁘게 웃으면서 에너지를 되찾고 슬프게 울면서 마음을 정화 하 듯, 모든 감정에는 저마다의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앞 서 이야기한 것처럼 신부님의 책과 구사나기 류슌.. 2021. 7. 21.
Limitless : Upgrade Your Brain, Learn Anything Faster, and Unlock Your Exception 이 책은 두뇌 전문가라고 알려진 짐 퀵이 쓴 책이다.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구글이나 하버드, UN의 후광을 입은 브레인 코치, 짐 퀵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마인드셋, 동기부여 그에 관련된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 준다. 총 4부로 나뉘는데 1,2부는 작가의 어린 시절 개인적인 경험 얘기가 대부분이라 3,4부 방법론에 주목해서 읽었다. Often when you put a label on someone or something, you creae a limit - the label becomes the limitation. Adults have to be very careful with their external words because these quickly become a child's inter.. 202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