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6

공부의 힘(노태권)

중졸 아들을 서울대에 합격시킨 공부의 힘 여러 가지 공부 계획을 세워 놓고 자신이 없었다. 나처럼 중년에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까 싶어 검색을 하다 알게 된 책, 사실 공부에 관련된 책이라면 읽을 만큼 읽었다 :) 이제 대리만족은 그만하고 시작만 하면 되는 딱 그런 시점이었는데 전혀 기대감 없이 읽어서일까? 그 어떤 책 보다 강력한 동기부여가 됐다. 시간이 없어서, 여유가 없어서 공부를 못한다고 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런 이유들은 단지 핑계일 뿐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책이었다. 작가도 정말 경이로운 분이지만 그의 아내는 더욱 대단했다. 마치 현대판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를 보는 기분이랄까.. 노태권 작가는 난독증으로 중학교를 졸업하고 막노동으로 생계를 어렵게 이어나가던 사람이었다. 첫째..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이수광)

이수광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조선 500년 역사를 둘러보면서 '공부의 달인'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는 인물 16명을 골라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그분들의 삶과 공부법을 소개한다. 조선을 이끈 성리학의 선비들, 재능을 감출 수 없었던 여성 선비들, 실학으로 조선을 개혁하려 한 선비들과 신분의 한계에도 학문을 사랑한 선비들로 분류 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이단에 빠지지 않기 위해 스스로 '자경문'을 짓고 공부에 전념했던 이이, 책을 읽으면서 사유했던 이황도 훌륭하지만 가난하거나 여성이거나 혹은 신분의 한계에 부딪혀도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선비들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특히 스스로를 '책만 읽는 바보'라고 부른 청장관 이덕무에게 매료되었다. 그는 서자 출신으로 가난과 질병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결혼을..

1일 30분, 인생 승리의 공부법 55(후루이치 유키오)

One always has enough time, if one will apply it well. by Goethe시간은 절대 부족하지 않다. 잘 쓰기만 한다면.내가 누군가에게 하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은 말이 있다면 그건 바로 '시간이 없어서'라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위에 소개한 괴테의 명언은 어쩌면 내 삶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나침반 같다. 이 책은 결혼 전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우연히 만난 책이다. 십 년이 훨씬 넘은 세월 동안 여러 번 책을 정리하면서도 내 책장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은 책들 중 한 권이기도 하다. 다시 읽어보니 지금은 모두 뻔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그 때 당시에는 이 책이 내 삶에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다 준 계기..

혼자하는 공부의 정석(한재우)

유명한 팟캐스트와 유튜브 를 운영하는 한재우 씨는 오랫동안 '왜 어떤 사람은 공부를 더 잘하는가'를 궁금하게 생각해왔다고 한다. 마침내 자신의 경험과 수많은 책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았고 그것을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그 해답은 "올바른 방법으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장담하건대 학원을 가거나 인강을 듣는 그 자체를 공부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을 것이다. 수많은 공부법을 따라다니지 말고 결국 '혼자 하는 공부'가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라고 전하는 작가는 허무하리만큼 심플한 단계를 제시한다. 읽는다.외운다.외웠는지 확인한다.노력이라고 다 같은 노력이 아니라고 전하는 작가는 '올바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동일의 공부법(한동일)

이 책은 100쇄를 찍은 의 작가 한동일 신부님의 책으로 올여름에 출간된 책입니다. 사실 호칭을 뭐라고 불러 드려야 할지 참 애매한데요. 변호사이면서 교수님이고 천주교 사제이면서 동시에 책을 쓰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스스로를 '공부하는 노동자'라고 칭하는데요. 함축적이면서도 작가의 삶을 가장 잘 아우르는 호칭인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은 EBS class 방송 프로그램의 한 강연이기도 했던 과 동시에 기획된 책이라고 합니다. 제목은 공부법이지만 '철학'으로 분류돼 더욱 읽고 싶었던 책이었지요. 세상에는 공부법에 관련된 책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소위 '나 공부 좀 했다'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책에 열거하느라 바쁘지요. 읽고 나면 '대단하다'라는 네 글자만 마음에 남..

서른살 직장인 공부법을 배우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장은주 옮김)

몇 달 전에 우리 집으로 찾아온 무더기 중고서적들을 정리해야 할 순간이 왔다. 수천 권의 책을 8년에 걸쳐 정리하고 또 정리해도 쌓이는 책들. 한 칸에 책을 이중으로 꽂은 15칸짜리, 5단 책장 3개를 없앴는데도 어느새 야금야금 또 책이 쌓이고 있다. 그 날 우리 집으로 온 중고서적들은 나의 관심 분야나 좋아하는 작가들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날 것의 책들이었다. 그래서 더욱 어떤 녀석들인지 한 권 한 권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나를 가슴 뛰게 하는 책은 그리 많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문학을 제외하고는 일본 작가가 쓴 책들은 두 번 이상 읽히지도 않고 울림도 크지 않아 읽기를 망설였는데 출판사 이름을 보니 읽어볼 만하겠다 싶어서 집어 들었다. 제목이 굳이 '서른 살 직장인 공부법을 배우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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