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풀이 한 오강남은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에서 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북미에서 수십 년 동안 비교종교학 교수로 지낸 분이다. 노자 원자에 대해 수많은 풀이가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풀이한 사람들의 비교우위를 따지지만 그것 조차 '도'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책을 펼치는 사람들의 자세는 아닌 것 같다. 은 중국 고전 중에서도 주석서가 많기로 유명한 책이고 영어로도 가장 많이 번역된 책이다. 영어로도 100종 이상의 번역서가 존재해서 영어권 국가에서도 수십 년 전부터 을 읽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렇기에 이제 더 이상 동양사상의 전유물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은 '도와 덕에 대한 경전'이라는 뜻이다. 쉽고 간단히 말해 '도'는 우주의 근본 원리이고 '덕'은 그 도가 구체적인 인간이나 사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