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리 수상작 2

2020 뉴베리 수상작 New Kid (Jerry Craft)

텍스트와 그림이 섞여 있는 책을 선호하지는 않았지만 을 읽고 Graphic novel에 대한 편견이 옅어진 데다가 Graphic novel로는 최초의 뉴베리 수상작이라고 점이 흥미로워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RAD라는 명문 사립학교로 전학 온 7학년 Jordan의 이야기다. "Middle school is hard enough without being the NEW KID." 그러나 Jordan은 이외에도 여러 가지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된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친구들과 선생님들로부터 은근히 차별을 당하고 6학년까지 같은 학교를 다녔던 동네 흑인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Art school에 진학하고 싶어 하지만 이와는 다른 엄마의 기대와 요구에 때로는 벅차고 그러나..

영어 소설 When you reach me(Rebecca Stead)

펄벅의 ‘The Living Reed’를 읽고 나서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내용의 영어 원서를 찾고 있었다. 이웃 블로거님이 추천해 주신 책 중에 유독 제목이 따뜻하게 느껴져 선택한 책이 바로 ‘When you reach me’였다. 한국어 번역본 책 제목은 ‘어느 날 미란다에게 생긴 일’이다. 제목에서 책의 중요한 내용을 시사하는 바가 느껴지지 않아 조금은 아쉽다. 아무리 봐도 원제목이 정말 훌륭하다. 이 책의 작가 Rebecca Stead는 조금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변호사로 일하다 변호사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두 아들을 낳고 나서야 작가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어릴 때부터 워낙 책 읽기와 글쓰기를 즐겼지만 글쓰기는 실용적이지 않다고 생각해 직업으로 삼을 생각은 없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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