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책을 얼마 만에 읽었는지 모르겠다. 책을 읽는 내내 가족의 소중함, 사랑의 정의 그리고 '휘게', '라곰',’피카'가 북유럽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었다. 우연히 팟캐스트에서 이소영 작가의 새 책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개인전이 한 번도 열리지 않았던 스웨덴의 국민화가 ‘칼 라르손’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려주고자 그녀는 그가 살던 생가를 찾아 스웨덴의 팔룬에 있는 집 ‘릴라 히트 나스’로 떠난다. 이소영 작가는 미술교육과 미술사를 전공하고 학문적인 지식보다는 화가들의 삶과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에 흥미를 느끼고 그에 관해 미술 에세이를 쓰고 있다. 스웨덴의 가구 브랜드 이케아 IKEA는 칼 라르손과 그의 아내 카린이 꾸민 집의 인테리어 스타일이 자신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