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루틴을 끝내고 오전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좋아하는 작가님의 블로그를 방문했다. 오늘은 책 소개글 대신 새로운 출근길 탐방을 보여주셨다. 지하철에서 내려 산책로를 따라 한참을 걸으신 후 자전거를 타고 회사앞에 도착하실 때까지의 여정을 사진과 함께 담아주셨다. 사진속에서 얼핏보이는 파란 하늘과 울긋불긋한 나무들 그리고 길다란 산책로를 보는 순간 나도 그곳에 존재하고 싶었다. 블로그 글 마지막 부분에 글을 읽는 분들이 작가님처럼 오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바라셨고, 내게도 하나의 미션이 주어진 것 같아 실천해보자고 다짐했다. ‘늘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일상에 새로움을 더하는 즐거움이 과연 뭐가 있을까?’ 고민하면서 아이를 데리러 학교로 향했다. 어제보다 확연히 나아진 대기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