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자마자 제목에 이끌렸다. '철학자의 이름과 익스프레스가 도대체 어떤 연결성이 있는 거지?'.. 찰칵! 사진으로 겉표지를 담아 읽을 책 목록에 담아두고는 그렇게 한참을 잊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와 생각해 보면 오히려 이 책을 12월 연말에 읽을 수 있어 감사했다.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해를 다짐하는 데 있어 꽤나 안성맞춤인 철학자들과의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마킹한 부분이 너무도 많아 결국 원서로 주문했다. 다시 천천히 음미하며 낭독하고 싶었다. 12월 19일에 주문했는데 수령 예상일이 1월 5일이다. 사실 그 날짜도 정확히 장담할 수는 없어 아쉽다. 책을 읽고 여운이 가시기 전에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말이다. 좋은 책은 차례부터 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