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은 우리에게 친숙한 과학자의 이름이고 아틀리에는 창작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타이포그래퍼 유지원 작가와 다정한 물리학자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상욱 교수는 이 책에서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그들의 생각을 펼쳐나간다. 정말 신선한 출발이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통된 창의력을 발휘한다는 점이 충격이면서 동시에 질투가 난다고 추천사를 쓰기도 했다. 책에서 유지원 작가는 과학과 여러 분야의 지식들을 예술 창작의 실천으로 귀결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양자물리학에 관심이 있어 김상욱 교수의 글과 강의는 들어본 적이 있지만 그래픽 디자이너이면서 타이포그래퍼인 유지원 작가에 대해서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런데 오히려 그녀가 전하는 수많은 이야기가 내게는 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