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로 유명한 홍세화 작가가 11년 만에 펴낸 책으로 내가 읽기 전에 후배에게 먼저 선물했던 책이었다. 단순히 그를 작가라고 표현하기엔 카테고리가 너무 협소한 느낌이다. '진보 지식인'이라고도 불리는 홍세화 씨는 사회구조를 개혁하고자 하는 마음 만으로도 죄인 취급을 받았던 시대에 펼쳤던 활동으로 어쩔 수 없이 프랑스로 망명, 본인 스스로는 그곳에서 오래도록 망명생활을 했던 난민이라고 표현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졸업이라는 최고학력을 가진 그였지만 프랑스에서는 생계를 위해 관광가이드와 택시기사를 하며 생활했고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신문기자와 소수파 진보정당의 대표를 거쳐 현재는 급기야 장발장 은행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 이 책을 소개하기 앞 서,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이 필독 도서로 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