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중요성 3

Who am I ?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나는 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하고 살아왔을까? 자신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단순히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데도 말이다. 인생을 살면서 순간순간의 기로에서 나답지 않은 선택을 해 왔다고 후회를 할 때면 과연 나답다는 것은 또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있다고 확신하면서 왜 동시에 그렇게 혼란스러운 삶을 살았을까? 왜 오늘은 어제와 상반된 선택을 하고 있는 걸까? 책을 읽으면서 '삶의 가치관을 정립'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수히 많은 선택 앞에서 고민하지 말고 흔들리지 말고 내 삶의 가치관에 부합되는 선택을 하라는 것이다. 드디어 삶의 물음표가 느낌표가 되는 순간이..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고명환)

우선 책의 제목이 조금 아쉽다. 의미를 한쪽 방향으로 함축시킨 제목으로 인해 오히려 책의 내용과 깊이가 가려진 느낌이다. 차라리 책을 설명하기 위해 책의 앞 뒤 표지에 적어 놓은 '책이 시키는 대로 살아보기'라던가 혹은 '천 권의 책이 시키는 대로 살아본 삶의 기록'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에게 개그맨으로 잘 알려진 고명환 씨다. 김민식 피디님 블로그 글 소개를 보고 관심이 생겨 읽게 되었고 기대 이상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1일 1행의 기적'을 쓴 유근용 작가가 내내 떠올랐다. 독서를 통해 자신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실행력을 길렀고 그 실행력이 가져온 긍정적인 결과를 책을 통해 독자와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읽었던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

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나루케 마코토 지음/홍성민 옮김)

지식의 경계를 허무는 창조적 책 읽기 10년 전, 서점에서 이 책을 구입 후 내 독서의 세계는 전과 확연히 달라졌다. 독서뿐 아니라 내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쳤던 책이다. 두고두고 볼 책 정도는 아니고 적어도 한, 두 번은 꼭 읽고 포인트를 잡으면 되는 정도의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집에 있는 책들을 다시 정리할 시점이 다가와서, 이 책을 보내주기 전에 기억해야 할 내용들을 담아보려고 한다. 저자는 35세의 젊은 나이로 마이크로소프트사 일본법인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일본 최고 독서가 중 한 명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큰 차이를 만드는 것이 바로 독서법이라고 주장했다. 책을 읽는 방법만 바꿔도 인생이 백팔십도 달라질 수 있다며 남다른 독서법을 제시하는데 그것이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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