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3

영어 원서 How to simplify your life(TikibKustenmacher with Lothar J. Seiwert/유혜자 옮김)

이 책은 2002년에 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출판된 후 2014년 출판 기준으로 155쇄까지 발행된 스테디셀러다. 독일과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어 우리나라에까지 소개된 일종의 자기 계발서라고 할 수 있다. 시간관리나 정리 혹은 심플한 삶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으로 전해주는 내용이 굉장히 방대하다. 제목은 이지만 작가가 챕터별로 제안하는 7가지 방법이 굉장히 구체적이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듯했다. 작가는 독일 루터교 목사이면서 만화가로 책을 읽으면서 그가 그린 재미있는 그림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매력 중 하나다. 번역본으로 몇 년 전에 처음 읽고 다시 원서를 구입한 후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하루에 몇 장씩 읽다 보니 꽤 오랜 시간이 걸려 읽은 책이다. 물건을 단..

심플하게 산다(도미니크 로로 지음/김성희 옮김)

이 책은 왜 우리 집 살림살이가 여느 집보다 단출한지 그 이유가 되어주는 책이다. 살림에도 철학이 있다면 어떤 것을 기준으로 삼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우연히 나에게 찾아온 책이었다. 매 해 수많은 책들이 정리가 돼 우리 집에서 나갔지만 이 책은 끝끝내 살아남은 책이다. 그동안 많은 지인들에게 권했고 이번에도 권할 기회가 생겨 다시 한번 읽어 보았다. 그러나 '같은 책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 이유가 다시 한번 선명해져 오는 순간이었다. 저자 도미니크 로로는 일본에서 생활하는 프랑스 출신 수필가다. 우리가 가진 많은 문제에 대한 해답은 바로 심플한 삶에 있다고 전하며 그 대상을 이 책에서 물건, 몸, 마음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이 책을 처음 ..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에리카 라인/이미숙 옮김)

단순한 삶이 불러온 극적인 변화 에리카 라인은 '단순하고 목적이 있는 삶'을 키워드로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준 미니멀리스트다. 내가 처음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이자 이 책이 다른 미니멀리즘과의 차별화된 포인트가 바로 다음의 내용이다."이 책은 미니멀리즘에 대한 획일적인 접근 방식을 거부한다. 당신이 상상하는 미니멀리스트의 하얗고 휑한 집을 제안하지 않는다.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한 가지 모습을 일방적으로 좇기보다는 자신의 방식으로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누구나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방식을 찾을 수 있다. 한 가지 기준만 잊지 않으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에 에너지를 쏟고, 덜 중요한 것은 그냥 지워버려라."책의 제목마저도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나는 인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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