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조원재는 '미남'이라고 불린다. 미술을 사랑해서 '미술관 앞 남자'가 되었다는데, 재밌지 않은가? 더욱 흥미로운 것은 미술 전공이 아니라 경영학 전공자로 미술 작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서 독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고 거기서 번 돈으로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미술과 순례를 했다고 한다. 2016년부터 '미술은 누구나 쉽고 재밌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라는 모토 아래, 팟캐스트 을 진행하고 있다. 목차를 보니 14명의 화가를 장별로 설명함을 알 수 있었는데, 평소 미술에 관심이 있었기에 나름 미술관도 다니고 책도 읽었던 터라 2명을 제외하고는 작품이나 작가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은 내가 알지 못하는 화가들의 개인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있어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