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상은 등단한 지 10년이 안 되는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소설(중단편 소설)중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7편의 작품을 골라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강화길, 최은영, 김봉곤, 이현석, 김초엽, 장류진, 장희원, 그중에서도 오늘은 강화길의 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이 작품은 젊은 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유교의 제사문화와 이것을 둘러싼 가부장제를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사실적으로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소설이 아니라 흡사 본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상세하게 풀어낸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소설을 읽는 내내 숨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해서 책을 덮어버리고 싶었다. 20분 분량의 책을 읽고 세 시간은 머리가 복잡한 느낌이랄까.. 아마도 떠올려지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그러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