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 2

습관의 디테일(BJ 포그/김미정 옮김)

‘이제 습관에 관련된 책이면 충분히 읽었다’ 싶었는데 남편이 빌려 와 시작한 책을 슬그머니 가져와 내가 먼저 읽었다. 아무래도 저자가 그 유명한 BJ 포그인 데다가 심리학자이면서 행동과학자인 그의 ‘습관 설계법’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Tiny Habits’라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그의 요지는 ‘작은 것은 강하다’이다. 좋은 습관을 만들고 행동을 바꾸는 일이 성공하려면 다음 세 가지를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1. 내 탓하기를 멈춘다. 2. 원하는 것을 아주 작은 행동으로 쪼갠다. 3. 실수는 새로운 발견이다.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동기와 의지가 신뢰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니라는 작가의 말에 정말 공감했다. 우리의 삶은 예측 불가능하고 감정이 배제된 로봇이 아니기 때문이다. 좋은 습관 들이기..

혼자있는 시간의 힘(실천편, 한상복)

원래는 사이토 다카시의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읽고 싶어서 예약했던 도서인데 받아보니 그 책의 실천 편으로 다른 저자의 책이었다. 처음에는 같은 제목의 다른 저자라 의아하게 생각했으나 알고 보니 사이토 다카시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실천 편'으로 전작보다 1년 뒤에 출판된 책이었다. 완전히 연관성이 없는 책은 아니라 작게나마 위안을 얻고 그냥 읽기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감정의 노동에 쉽게 지치는 성격이고 의미 없는 인간관계를 지양하는 편이라 카톡도 사용하지 않는 나, 어쩌면 이미 혼자 있는 시간의 개념과 방법에 익숙한 나라서 새롭게 다가오는 내용은 많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혼자 있는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혼자 있는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 그리고 지속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유지하기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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