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 추천 14

영어 소설 The war that saved my life(Kimbery Brubaker Bradley, 맨발의 소녀)

이 소설은 영국 런던에 살고있는 10살 Ada가 겪고 있는 두 가지 종류의 전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하나는 1939년 Ada가 겪었던 2차 세계대전을 의미하고 나머지 다른 하나는 아동학대에 가까운 엄마와의 관계를 의미한다.Ada는 선천적으로 오른쪽 발에 내반족이라 불리우는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책 표지를 자세히 보면 오른쪽 발이 안쪽으로 휜 모습이 보인다. 우리 아이도 골반 높이 불균형으로 오른쪽 발이 안쪽으로 휘는 현상 때문에 대학병원도 다니고 교정기도 차고 교정신발까지 신었기 때문에 책을 읽기 전, 책 표지에 나와있는 소녀의 맨발을 더욱 유심히 보게 되었다. Ada의 아버지는 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와 남동생과 함께 런던에서 가난하게 살아간다. Ada에게 문제는 가난이 아니라 폭언과 폭력을 동반한 ..

영어 소설 The Silent Boy (침묵에 갇힌 소년, 그 소년은 열네 살이었다 Lois Lowry)

Lois Lowry의 시리즈 4 작품을 모두 읽고, 뭔가 아쉬운 마음에 Lois Lowry의 작품 중에서 다른 작품을 고르다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할 다. 우리나라에는 2008년 라는 제목으로 번역돼 소개되었고, 2019년에는 이라는 다른 제목으로 출판이 되어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흥미로운 작품이 있고, 책을 읽는 동안은 느껴지지 않다가 책을 읽은 후에 후폭풍처럼 감정이 밀려오는 책이 있는데 는 내게 후자에 속하는 작품이었다. 책을 넘겨 이야기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마주치게 된 사진 한 장을 보자마자 그 사진 속 소년이 바로 화자가 말하려는 'The Silent Boy'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 사진은 Lois Lowry의 대고모님이 직접 찍으신 걸로..

영어 소설 Gathering blue (Lois Lowry, 파랑채집가)

‘Gathering blue’는 Lois Lowry의 전작 'The Giver'의 후속작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분명히 같은 시대, 비슷한 community가 그려질 거라고 예상했는데 몇가지 공통된 커뮤니티의 속성을 제외하고는 어떻게 두 작품이 개연성이 있는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연관성이 없어 보였다. 이런 점에서 많은 독자들이 실망감을 표현하고 이 책을 비판했는지도 모르겠다. 소설의 배경은 마치 상고시대의 문명과 국가의 이야기를 다룬 고대 인류사 드라마 를 떠올리게 했다. 그만큼 ‘The Giver'의 완벽한 현대적인 community와는 외형적으로 전혀 닮지 않았다. 주인공 Kira는 한쪽 다리에 장애를 갖고 태어난 소녀, 이들이 살고 있는 공동체도 The giver의 공동체처럼 사회에 쓸모가 없..

영어 소설 The Alchemist (Paulo Coelho,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는 이 책 로 인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로 기네스북에 기록되기도 했다. 16년 전 우리나라에서도 '올해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어 그 해 당시 한국인 10명 중 1명은 이 책을 읽었다고 하니 지금까지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의 수가 얼마나 많을까? 짐작조차 어렵다. 아마도 '연금술사' 속 수많은 명언들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문장은 바로 " When you want something, all the universe conspires in helping you to achieve it.(당신이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당신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 " 일 것이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 본 문장인데 이 문장의 출처가 '연금술사'라는 걸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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