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수강생이 500만 명에 달하는 역사 강사가 쓴 책이다. 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역사에서 답을 찾았다는 작가의 통찰이 과연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 우리에게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말해주는 사람들은 적지 않다. 그러나 어떻게 역사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학습서가 아닌 인문학 도서를 통해 그를 만나는 일이라 부담스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가벼운 느낌에 아쉬웠다고나 할까? 술술 읽히는 그 느낌이 반갑지만은 않았다. 그의 따뜻한 어투가 책에서 고스란히 느껴져 이 책을 통해 힐링받았다는 지인도 있고, 역사에 관심이 생기고 공부하고 싶다는 사람도 주변에 있으니 역시 책을 읽고의 느낌은 제각각 다르다. 역사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고, 역사에 관심 없는 중고등학생이 읽으면 딱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