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원서 읽기의 즐거움 :)

Change your paradigm, change your life (Bob Proctor)

달빛마리 2021. 12. 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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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your paradigm, change your life/Bob Protor

도서관에서 책을 뒤적이다가 작가의 이름이 왠지 낯익어 찾아보니 <The Sceret>에서 자주 언급되었던 이름이었다. 앤드류 카네기에서 나폴레옹 힐로 다시 얼 나이팅게일로 이어진 가르침이 Bob Proctor로 이어졌고, 그는 40년 이상 '마음의 잠재력'을 연구했다.

작가가 주장하는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패러다임의 의미와 역할은 무엇일까? 패러다임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습관적인 방식이라고 한다. 패러다임은 우리가 행하는 모든 활동들을 지배한다.

패러다임은 지속적인 반복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awareness(알아차림)'가 중요한 열쇠다. 나의 'desire가 무엇인지 정확히 살피고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Do you want to?' ' What do I really love doing?'

If you have the desire, you'll have the ability to do it.
The ability comes with the desire.
by Napoleon Hill

작가는 <The secret>에서 언급된 내용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한다.
Through repetition and proper visualization, it will be planted in the subconscious; then it starts manifesting as results.

책을 읽으면서 유독 인상 깊었던 내용은 'reaction' vs 'response' 개념 설명이었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강조되었던 내용과 불교 그리고 스토아 철학의 교집합이라고나 할까?

둘 다 '반응'이라고 해석되는 위 개념들은 사실 굉장히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reaction'은 상대방이나 그 상황에 나의 power를 주는 것이다. 쉽게 말해 타인이 말과 행동에 쉽게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그에 비해 'response'는 타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살펴보고 생각해보고 나의 반응을 선택한다.

When you're reacting, everything outside of you is in control of you ; you're not in control of yourself at all.

이 밖에도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내용 중 하나는 '감사하는 마음'이었다. 8개월 동안 매일 감사일기를 적다가 어느 날부터 습관적으로 혹은 의무적으로 적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만둔 적이 있는데 올해는 다른 방식으로 감사 일기를 적고 있다. 숙제하듯 매일 적지 않고 감사한 순간을 포착 해 사진과 함께 짧은 일기를 적는 방식인데 꽤나 만족하고 있다.

새해부터는 가족과 함께 저녁 루틴으로 해 볼 생각이다. 삶의 변화를 위한 필요조건을 언급하는 수많은 책에서 '감사하는 마음'이 매번 언급되는 것은 반드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혀 기대없이 읽었던 책인데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용적인 철학을 담고 있어서 내게 기대 이상의 큰 기쁨을 안겨다 주었다. 감사한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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