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mber the stars “는 미국의 청소년 문학 작가, Lois Lowry 의 1990년 뉴베리 수상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이다.
책의 도입부는 코펜하겐에서 사는 10살 소녀 안네마리가 이웃 사촌이면서 가장 친한 친구 엘렌과 함께 하교 후 집으로 돌아가다가 독일군을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 당시 사회적 배경은 독일이 덴마크를 5년간 지배하던 시기로 독일군이 덴마크의 유대인들을 추방 혹은 학살 할 무렵이었다.
처음부터 긴장감이 감도는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책은 철저히 10살 소녀의 눈으로 묘사된다.
안타깝게도 안네마리의 친구 엘렌은 유대인이었고 위험에 빠진 엘렌 가족을 안네마리의 가족은 신속하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돕기 시작한다.
특히, 안네마리의 죽은 언니 로세의 약혼자였던 피터오빠와 헨리크 외삼촌이 주축이 되어 그들을 돕는다.
극중에서 언니의 약혼자인 피터 오빠는 덴마크의 실존인물인 kim Malthe-Brunn에서 만들어진 인물이라고 한다.
Kim Malthe-Brnn은 캐나다에서 태어나 9세 때 그의 가족과 함께 덴마크로 이주한 후 레지탕스로 활동하다가 1945년 21세의 나이로 독일군에게 공개처형되었다.
이후 그의 어머니가 아들의 편지와 다이어리들을 모아 “Kim”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판했고 그 결과 덴마크의 영웅이 되었다고 한다.
Lois Lowry는 그의 책에서 영감을 받아 극 중 인물 peter를 탄생시킨 것이다.
결혼식 직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로세언니는 알고보니Peter와 함께 레지스탕스로 활동을 하고 있었고 활동 중 독일군에게 발각 돼 쫓기다가 독일 군의 차에 그대로 짓밟혀 죽음을 맞이했던 것이다.
엘렌이 늘 차고 다니던 별 모양 목걸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다윗 별을 의미했기 때문에 안네마리는 엘렌 대신 그 목걸이를 소중히 간직한다.
여러 차례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묘사되고 책의 말미에는 어부인 헨리크 외삼촌이 그의 고기잡이 배를 이용 해 엘렌 가족과 다른 유대인들을 무사히 스웨덴으로 탈출시킨다.
그 후로 2년이 시간이 흐른 후,덴마크는 독일 점령에서 벗어나 평화를 맞이하고 안네마리의 가족은 다시 돌아 올 엘렌 가족을 기다리며 책이 끝난다.
“The Giver”처럼 책의 후반부가 많이 아쉽지만 Lois Lowry의 다른 책들을 더 읽어 봐야 이런 점이 그녀 작품만의 특징인지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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