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루틴 3

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고토 하야토 지음/조사연 옮김)

새벽에 일어나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명상과 스트레칭을 하며 마음과 몸을 돌보는 시간이 내게는 하루의 큰 동력이 된다. 이미 루틴으로 자리 잡혀 익숙하지만 혹시 내가 놓치고 있는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까 싶어 관련된 책을 읽었다. 일단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라고 의식하고 시작하는 삶은 반대의 상황과는 아주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책은 모두 여섯 가지 챕터로 나뉘어 있는데 크게 보면 결국 모닝 루틴의 중요성, 사소한 습관의 결과, 자존감 높이는 방법 이렇게 세 가지 맥락인 듯하다. 나는 매일 아침 새로운 나를 만든다 잠에서 깬 뒤 1분, 내가 바라는 오늘 하루의 모습을 떠올려 보기 '마음 챙김' : '지금', '여기'에 있는 '나'라는 존재를 의..

오늘 나의 모닝 루틴

알람 없이 눈을 뜨고 시계를 확인하니 정확히 5시, 성공이다! 새벽 4시 30분 기상을 5시로 늦추기로 결정하고 삶의 질이 윤택해짐을 경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8시간의 수면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데 욕심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살았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런 느낌 참 좋다 :) 침대에서 바로 책을 읽기 시작, 전자도서의 장점은 어둠 속에서도 따로 불을 켤 필요가 없고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옆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는 일이 적다. 따로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내 의식의 흐름대로 적당한 때에 독서를 끝낸다. 오늘은 시계를 보니 한 시간 정도를 읽었다. 욕실에서 양치와 세수를 한 다음 거울을 바라본다. 보습크림을 바르며 거울 속 비친..

모닝 루틴(쓰카모토 료 지음/장은주 옮김)

보통 주말은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가족과 함께 대형서점을 방문한다.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니 가족이 각자 원하는 책을 골라 한 자리에 앉아 읽을 수 있는 기적 같은 시간이 허락된다. 읽고 싶은 책 목록 중에서 비교적 볼륨이 얇은 책을 골라 봤다. 위즈덤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라 어느 정도 믿고 볼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요즘 기상 시간이 점점 늦어지는 것 같아 다시 한번 나 자신을 독려하기 위해 고른 책이었다. 사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이 있다.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님은 세바시 강연에서 "수면은 제3의 인격이자 성격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하다"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그러니 더욱이 수면 시간을 획일화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아침형 인간 부류에 속하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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