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야기 :D

<두근 두근 확장 영어> 빨간 머리 앤(루시 모드 몽고메리/선진호 편저)

달빛마리 2020. 11. 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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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of Green Gable/루시 모드 몽고메리/선진호 편저/멀리깊이

 

선진호 영어 강사는 영어 학습자가 우리말과 다른 어순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우리에게 친숙한 소설을 읽으면서 공부하는 '확장형 어순 학습법'을 이 책에 담았다. 그래서 책 표지를 살펴보면 '책장만 넘기면 문장이 완성되는 완벽한 어순 학습법'이라고 적혀 있다. 

 

캐나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원작인 '빨간 머리 앤'을 선진호 강사가 영어 어순을 익히기 편리하도록 편집하여 저술했다. 김민식 작가님의 소개로 이 책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공부하고 있던 교재가 있어서 마무리를 한 다음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책의 사이즈에 조금 당황했다. 포켓북처럼 가로 세로 길이가 대략 11*15 cm 정도로 아주 아담하다. 대신 볼륨은 500 페이지가 넘는다. 넘기기 불편한 감이 있어서 처음 구입할 때 분철을 해도 편리할 것 같다. 

두근 두근 확장 영어 <빨간 머리 앤> p.46,47

 왼쪽 페이지는 한글 문장이 적혀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영어 문장이 적혀있다. 대신 확장되는 단어는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어있고 미리 추측해 볼 수 있도록 해당 단어만 빈칸으로 남겨 놓았다. 

확장형 문장이 시작되는 페이지에는 듣기용 QR코드가 있어서 딕테이션이 용이하고 문장의 패턴까지 익힐 수 있다. 책장만 넘기면 문장이 저절로 길어지고, QR코드를 재생하면 문장이 완성된다. 

 

중간중간 줄거리 문장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원서의 흐름을 파악할 수도 있고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전문이 실려있어서 듣기 파일을 들으며 소리 내어 읽는 연습도 가능하다. 

 

간혹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표시해 두었다가 예문과 함께 따로 정리를 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다. 눈으로만 하는 언어 학습은 쉽게 지치고 실력 향상도 더디다. 원서를 읽는 즐거움과 함께 귀로 듣고 입으로 소리 내어 말하고, 눈으로 읽고 손으로 받아쓰기까지 할 수 있는 교재를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매일 오전 나는 이 책을 통해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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