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제일 잘한 일 중 하나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집에 TV를 두지 않았고 엄마의 자유를 위해 아이 손에 스마트 폰을 쥐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이의 전두엽 보호를 위해 유난히 신경을 써서 였을까? 밖에 나가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쓰거나 함께 밥 먹는 공간에서 자리를 이탈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준 적이 없다. 쓰러질 때까지 책을 읽어주었던 지난날의 보상으로 아이 스스로 자연스럽게 한글을 깨쳐 감사하고, 8살인 지금 200페이지가 넘는 책을 혼자 거뜬히 읽는 아이를 보면 매 순간 감사하다. 아이가 성장할수록 엄마도 매일 공부해야 한다는 걸 실감한다. 독서의 폭이 넓고 깊어진 아이를 위한 독서법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책 속에서 발견한 중요한 그리고 공감되는 내용을 공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