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WS OF HUMAN NATURE 코로나가 시작되어 우리 모두가 본격적으로 위기의식을 느끼기 시작할 무렵 때였던 걸로 기억한다. 집 앞 도서관이 아예 문을 닫고 책을 빌려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되었을 때 다행히 서점에서 빌려 읽는 바로 드림 서비스는 그대로 이어졌다. 서점에 자주 가는 것도 조심스러워 작정하고 두꺼운 책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볼륨이 두꺼워야 한다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책 '인간 본성의 법칙'을 발견했다. 900페이지 분량의 책이었지만 챕터별 제목 하나하나가 나를 사로잡았다. 기간 내에 돌려줘야 한다는 마음에 허겁지겁 읽어 내려간 것이 아쉬워 소장하고 싶었고 드디어 온전히 나의 것이 되어 지난달 다시 읽었다. ‘인간 내면의 충동과 동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