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점에서 화려한 겉표지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집어 들었던 책 '부의 확장', 두 명의 저자 중 천영록 대표는 최근 유튜브에서 초봉 2천만 원으로 시작 해 5년 안에 연봉 4억을 받은 트레이더로 소개되기도 했다. 다소 자극적이지만 700억 자산을 운용한다는 트레이더가 직접 소개하는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하니 그 보다 더한 마케팅이 어디 있을까 싶다. 이 책은 전형적인 경제경영서다. 다만 다른 재테크 책들과 달리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을 경계하고 돈은 돈이 버는 게 아니라 사람이 번다고 주장하며 결국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많은 돈을 끌어당긴다고 강조한다. 다른 듯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요즘 들어 내가 느꼈던 바를 프루스트가 한 말로 대체해 보자면 The real v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