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끄는 힘, 독서!

부의 확장(천영록, 제갈현열)

달빛마리 2020. 4. 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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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서점에서 화려한 겉표지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집어 들었던 책 '부의 확장', 두 명의 저자 중 천영록 대표는 최근 유튜브에서 초봉 2천만 원으로 시작 해 5년 안에 연봉 4억을 받은 트레이더로 소개되기도 했다. 다소 자극적이지만 700억 자산을 운용한다는 트레이더가 직접 소개하는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하니 그 보다 더한 마케팅이 어디 있을까 싶다.

이 책은 전형적인 경제경영서다. 다만 다른 재테크 책들과 달리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을 경계하고 돈은 돈이 버는 게 아니라 사람이 번다고 주장하며 결국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많은 돈을 끌어당긴다고 강조한다.

다른 듯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요즘 들어 내가 느꼈던 바를 프루스트가 한 말로 대체해 보자면 The real voyage of discovery consists not in seeking new landscapes but in having new eyes. 즉 진정한 탐험은 새로운 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야를 찾는 것이라는 것이다.

어디에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고 방법론에 집착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그 분야에 지식이 있다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다른 시각 혹은 다른 시야로 바라 볼 필요가 있다라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노트에 메모한 구절을 공유해 본다.

 

- 3년 후의 나를 얼마나 존중하고 있는가? 오늘의 나에게 자산을 물려준 과거의 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게 오늘의 내가 10년 뒤의 나에게 전할 이야기다.

 

- 내일의 나를 존중하는 법

: 오늘의 나는 어제 내가 한 행동의 결과다. 수없이 많은 과거의 내가 이어져 오늘의 나를 만든다. 두렵기 때문에 '오늘'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내일 즉 미래까지 염두에 두고 오늘의 일을 선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오늘'과 '내일'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부의 DNA를 깨우는 법

: '나는 가난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확신과 '부를 위해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라는 믿음을 깨닫기

 

- 부의 DNA를 자산으로 바꾸는 기술

: 무형자산은 어떻게 유형자산이 되는가?

  협상의 3가지 요소( 나의 가치,  나의 욕구, 상대의 욕망)

 

 - 승리를 결정하는 4요소 ( INSTA framework)

a. Insight : 통찰, 세상을 읽는 지도

b. strategy : 전략, 장기적 목표 설정

c. tactic : 전술,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론

d. action: 행동, 전술을 그대로 행동해내는 능력,
귀찮음'과 싸워 무식하게 행동

 

- 1초의 결심

: 1초의 결심이 내 인생을 바꾸고, 세상은 1초만에 바뀔 수 있다. 유혹이 손을 뻗을 때마다 1초만 다르게 생각하라. 내가 만든 1초가 모여 3년 후의 나를 바꾸고, 10년 후의 미래를 바꾸고, 20년 후 내가 서있는 위치를 바꾼다.

 

- 부를 확장하는 steps

a. 과정을 기록하고 공개하기 : 과정을 기록하는 것은 복습을 한다는 의미

b. 혼자보다 팀으로 접근하기

c. 결과로 증명한 사람에게 배우기

d.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음

e. 타인의 무형자산을 여는 열쇠는 '질문하기'

 

  이미 알고있는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주는 좋은 내용이 많았지만 책이 여기서 마무리되면 '더 해빙'처럼 허무할 뻔했다. 다행히 이 책은 말미에 부의 확장을 위한 실전 노하우들이 담겨있다. 어떻게 현금 흐름을 만들 것인지, 자산 배분의 핵심은 무엇인지 그리고 무형자산 개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말이다.

저자의 말을 인용하면, 결국 ''란 나의 타고난 무형자산과 자기 계발로 만든 무형자산을 돈이라는 유형자산으로 치환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Doesn't it sound crystal 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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