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를 처음 읽었을 땐 그 방대한 양에 압도돼 독서 후 노트 작성은 따로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가 가기 전에 나만의 언어로 정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기가 되어 결국 다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유발 하라리의 '인류 3부작' 중 한 권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 회자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이 책은 유발 하라리가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쓴 를 읽고 영감을 받아 쓴 책이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였을까? "역사와 현대 세계에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책, 이 책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라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추천사가 책 뒷면을 장식한다. 언젠가부터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발견한 사실이 하나 있다. '한국의 독자들에게'라는 외국작가의 서문이 실려있는 책이라면 어김없이 빠지지 않는 공통의 내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