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끄는 힘, 독서!

꼭 한국에서만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면 (레이첼 백)

달빛마리 2021. 4. 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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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국에서만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면/레이첼 백/원더박스

<꼭 한국에서만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면>은 내 관심이 꼬리의 꼬리를 물어 우연찮게 존재를 알게 된 책이었다. 대단한 스펙 없이 평범한 사람이 자신의 꿈을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는 성장 과정을 담은 책이다. 특히 해외취업이나 이민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꽤나 도움이 될 법하다. 

 

그녀의 꿈은 '언젠가는 해외에서 살고 싶다' 그리고 '하루 종일 영어만 쓰는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였다. 한국에서 실업계고를 졸업하고 성적에 맞춰 지방 2년제 대학을 다니다 다시 지방 4년제 대학으로 편입을 한 그녀는 배낭여행 중에 운명적으로 영국 출신의 동갑내기 친구를 만난다. 

 

전 세계를 여행한 영국 친구에게 큰 영감을 받은 작가는 친구의 이름을 따 본인의 이름을 Rachel로 짓는다. 그 뒤로 그녀의 가치관은 눈에 띄게 변화되고 조금씩 모험에 도전한다. 

 

호주, 미국, 캐나다의 회사에서 경력을 쌓으며 현재는 캐나다에서 정착했다. 언젠가는 해외에서 살고 싶고 하루 종일 영어만 쓰는 환경에서 일하고 싶은 그녀의 꿈이 모두 이루어진 것이다. 

 

웨인 다이어가 그의 책에서 했던 말이 문득 생각났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는 이유로 부모님이 근처에 살고 계신다는 이유 때문에 내 삶의 터전을 확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지금까지는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으로 수십 년 살았으니 앞으로의 삶은 내가 지은 이름으로 살고 싶은 게 내 맘이다. 어떤 이름으로 정할지 고민 중에 있는데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싶어 반갑기도 했다. 

 

작가는 지금 여러 가지 모습으로 삶을 꾸려 나가고 있다. 강연자, 작가, 해외 취업 컨설턴트, K Move 해외 취업 멘토로도 활동 중이라고 한다. 

 

그녀는 우리에게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라고 응원한다. 

그녀의 삶 전체를 기꺼이 공개하면서 그러고도 모자라 많은 매체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말이다. 

 

그 용기가 참 부러웠고 특히 일단 실행에 옮겨 보면 좋은 두 가지 장점이 맘에 와 닿았다. 

  1. 그것을 계속할 것인가 말 것 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생긴다.
  2.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남지 않는다.

인상도 따뜻하고, 나와 똑같은 좌우명을 가지고 있고, 같은 나이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이 더해져 친근하기까지 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블로그에서 자주 강조하는 내용이 그녀가 책에서도 담겨 있어 전해 본다. 

 

비교란 현재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을, 혹은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을 놓고 하는 것이다. 

가장 나답고, 가장 정확하고,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비교이기 때문이다. 

1년 전의 나의 모습과 지금의 나, 그리고 5년 전의 모습과 지금의 나, 10년 전의 모습과 지금의 나를 비교해보자. 

긍정적으로 발전해 있는지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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