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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

달빛마리 2020. 5. 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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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부분 개관 문자를 받고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더니 신간도서 코너에 많은 책들이 쌓여 있었다. 마흔이 넘어서야 생긴 경제에 대한 관심으로, 신간 코너에 쌓여있는 책 중에서 자연스럽게 집어 든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할 책이다. 이 책의 표지에는 거시경제의 거장과 실전 투자의 고수가 이야기하는 앞으로 3년, 위기와 투자 기회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는데 책장을 넘겨 보니 여기서 말하는 거시경제의 거장은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 김영익 그리고 실전 투자의 고수는 (주)메이크 잇 대표 강흥보를 말하는 거였다.

 

김영익 교수는 2004년 5월의 주가 하락과 2005년 주가 상승 등을 맞춰 일약 '족집게' 애널리스트로 떠올랐고 2014년 5월, 중국에서 시작되는 두 번째 금융위기를 1년 후 이것이 그대로 적중하여  경고한 <3년 후 미래>를 출간했는데 1년 후 이것이 그대로 적중하여 다시 한번 세간의 찬사를 자아냈다고 한다.

 

강흥보 대표는 2009년부터 자신만의 차트 분석 버블 구축하여 기술적 분석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쌓아왔고 2018년에는 재테크 컨설팅 그룹인 '메이크 잇'을 설립, 국내 최초 ETF 전문 미디어인 'ETF 트렌드'와 트레이딩 전문 교육 채널 '트레이드 스터디'를 운영하며 국내외 ETF 투자 동향 및 양질의 분석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차례를 살펴보면 마치 코로나 사태가 경제에 미칠 영향력을 미리 알고 예측한 것처럼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바꿀지에 관한 투자 패러다임과 투자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제 도서를 읽다 보면 반복되는 내용이 있고 그 안에서도 다시금 기억하고 되새기고 싶은 내용이 꼭 있기 마련이다. 오늘은 그런 내용을 중심으로 짤막하게 정리를 해 보려고 한다.


준비된 위기는 기회다

: 경제의 펀드멘털이 튼튼하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이라면 경제위기가 닥쳤을 때 매수 기회가 온다. 이 기회를 적극 살려야 한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위기가 오면 겁을 먹는다. 더 떨어질 것 같아서 매도하고 매수 기회를 놓친다.

 

배당형 투자로 수익성을 높여라

: 배당 증가의 혜택을 누리려면 우리 사회의 배당 투자가 훨씬 더 늘어나야 한다. 일부 한국 기업들은 중간 배당도 한다. 현대차, 삼성전자, 포스코 등은 분기 배당을 하고 있다. 어떤 투자자는 배당주 투자를 매우 좋아하는데, 배당을 받으면 그 돈을 주가 시세와 관계없이 재투자했다. 이것을 20년 가까이 반복하면서 엄청난 부를 쌓았다. 매우 현명한 투자 전략이다. 물론 좋은 기업을 선택한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배당 투자의 이익을 높이려

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주가가 하락하거나 기업이 망하면 배당을 받아도 결국 손해이기 때문이다.

 

: 코스피 지수 투자와 함께 배당형 ETF에 분산 투자할 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물론 세계적 경제 침체와 주가 하락이 예측되는 2019년에 주식 시장에 들어가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적어도 6년 이상 앞을 내다본다면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할 때 큰 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중국 금융 시장에서 부를 쌓아라

: 중국 주식 시장에 들어갈 타이밍을 고민한다면 중국이 금융 시장 개방 일정을 미국과 합의했다는 뉴스가 나오는 시점을 우선 고려하기 바란다. 이 기회를 통해 월스트리트 등의 미국 자본이 중국 금융 시장에 진출해 큰 수익을 낼 것이다.

: 중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금융이나 투자 지식이 부족하다면 상하이 종합지수 등 중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매우 좋은 투자 수단이다. 3년, 5년, 10년, 20년 후에는 현재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 자리를 잡게 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

:2020년에서 2021년으로 넘어가는 구간에서는 다우존스 지수는 진바닥을 형성하며 큰 상승 추세를 만들고, 2021년 후반부터 2022년에 본격적인 상승 추세선을 만들며 큰 랠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고 2020년 상반기부터 미국 증시 대표 기업이며 글로벌 톱 브랜드인 구글, 애플, 아마존 등의 종목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달러보다 금에 투자하라

: 달러 가치와 역의 관계에 있는 것이 금값이다. 금값은 달러로 표시된다. 그래서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금 가격은 오르는 경향이 있다. 금값은 달러 가치 이외에도 현금 유동성의 영향을 받는다. 현금 유동성이 놓아질수록 금값이 오른다. 또한 중국이 금을 사들이면서 금값은 더 오를 전망이다.  

: 금에 투자할 때는 부가가치세를 내면서 실물 금을 사기보다는 금 ETF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금값 상승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도 있으니 관심을 갖는 게 좋겠다.

 

 

마지막으로 금융 후진국의 불명예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저자가 쓴 내용이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아 담아 본다.

p.252
  한국 사회에서는 주식 등 금융 투자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막연하게 위험하게 느낀다. 원금 보장을 추구하는 손실 회피와 안전 추구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경제와 기업을 공부하지 않고 도박성이 강한 무모한 투자를 감행하거나 심리나 유행에 떠밀려가다가 낭패를 본 사람을 주변에서 많이 본 것도 이유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투자는 반드시 합리적인 투자 철학과 안목이 뒷받침된 상태에서 나서야 한다. 과거 금리가 높을 때는 투자가 선택이었다. 하지만 저금리인 현재는 투자가 인생의 필수다. 한국 경제는 저성장, 저금리 추세인데 평균 수명이 늘었다. 긴 노후를 위해서는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다양한 투자 환경이 열리고 있다. ETF와 같이 금융시장이 좋든 나쁘든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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