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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소설 Son ( Lois Lowry,태양의 아들 1)

'Son'은 Lois Lowry가 쓴 The Giver 시리즈의 4번째 마지막 작품으로 Book I, II, III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그래서 다른 작품들보다 두께감이 있지만 또 그만큼 흡입력이 있어서 실망스럽지는 않다. The Giver 다음에 바로 읽어도 될 만큼 첫 번째 책과 네 번째의 연결이 내용면에서 굉장히 자연스럽다. 지금 생각해 보면 Gatherig blue는 The Giver의 두 번째 시리즈라 불리기 무색할 만큼 개연성이 없었다 ^^; 그나마 Messenger에서 내용을 보완함으로써 Gathering blue의 존재감에 미약하나마 힘을 실어줬던 것 같다.Book I The Giver에서 Jonas의 보호 아래 함께 탈출했던 아기 Gabe를 기억하는가?Book I의 도입은 Jonas..

영어 소설 Messenger (Lois Lowry)

이 작품은 The Giver의 3번째 후속작으로 드디어 The Giver의 주인공 Jonas가 등장한다. Gathering blue의 Matt가 Matty라는 이름으로 이 책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Kira는 나중을 기약하며 지금은 기존 커뮤니티에 남기로 결정하고 Matty는 Kira의 아버지 'Seer'와 함께 살며 Jonas가 리더로 있는 공동체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Seer의 도움으로 지저분하고 장난이 심하고 거짓말과 도둑질을 일삼았던 Matt은 말끔해지고 글자를 배우고 예의까지 갖춘 Matty로 변신한다. Matty는 이 공동체에서 Messenger의 역할을 한다. 여기서 숲은 아무나 쉽게 통과하지 못하는 '상징성'을 띄고 있다. 그런데 Matty는 리더의 전달사항을 들고 이러한 숲을 자..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보도 섀퍼)

혹시나 내 블로그 글을 모두 읽어보신 분이 계시면 아실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운명처럼 만난 내 인생 책이라 할 수 있는 책들 중 몇 권은 운 좋게도 서점이 아닌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만났다 ^^; 이 책을 닦아서 분류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이 책을 아이 책장에 꽂아두었다. 제목을 봐도 그렇고 언뜻 책 표지 그림을 봐도 그러했다. 그러고 나서 바로 그다음 날, 김 작가 TV 유튜브 채널에서 존 리 대표와의 인터뷰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김 작가님이 존 리 대표에게 도서 추천을 부탁하자 처음에는 존 리 대표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가 쓴 저서만 언급했었다. 김 작가님의 추궁(?)에 그의 저서가 아닌 다른 책을 처음으로 언급하셨는데 그게 바로 였다. 처음에 이 제목을 듣고 뭔가 낯이 익은데 어디서 ..

카테고리 없음 2020.05.01

혼자있는 시간의 힘(실천편, 한상복)

원래는 사이토 다카시의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읽고 싶어서 예약했던 도서인데 받아보니 그 책의 실천 편으로 다른 저자의 책이었다. 처음에는 같은 제목의 다른 저자라 의아하게 생각했으나 알고 보니 사이토 다카시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실천 편'으로 전작보다 1년 뒤에 출판된 책이었다. 완전히 연관성이 없는 책은 아니라 작게나마 위안을 얻고 그냥 읽기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감정의 노동에 쉽게 지치는 성격이고 의미 없는 인간관계를 지양하는 편이라 카톡도 사용하지 않는 나, 어쩌면 이미 혼자 있는 시간의 개념과 방법에 익숙한 나라서 새롭게 다가오는 내용은 많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혼자 있는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혼자 있는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 그리고 지속적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유지하기 위한 ..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한근태)

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자기 계발서 대략 100권을 합쳐 놓은 듯한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 딱 한 권의 자기 계발서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면 Brian Tracy의 'Eat that frog'와 함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사실 한 권의 책에서 보석 같은 문장을 여러 번 만나기는 쉽지 않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작가들의 글을 교묘하게 인용해서 마치 자기 스스로의 완성작을 내놓은 것처럼 보이려는 책도 있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스스로의 생각이 마치 단 하나의 진리인양 떠들어 독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책도 있고, 기대감을 주는 멋진 목차와 달리 개인적으로 작가에게 불편함을 주던 사람들을 유형별로 분류 해 그런 사람을 피하라고 책을 통해 감정풀이를 하는 작가도 있고, 언행일치를 실현하지..

영어 소설 Gathering blue (Lois Lowry, 파랑채집가)

‘Gathering blue’는 Lois Lowry의 전작 'The Giver'의 후속작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분명히 같은 시대, 비슷한 community가 그려질 거라고 예상했는데 몇가지 공통된 커뮤니티의 속성을 제외하고는 어떻게 두 작품이 개연성이 있는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연관성이 없어 보였다. 이런 점에서 많은 독자들이 실망감을 표현하고 이 책을 비판했는지도 모르겠다. 소설의 배경은 마치 상고시대의 문명과 국가의 이야기를 다룬 고대 인류사 드라마 를 떠올리게 했다. 그만큼 ‘The Giver'의 완벽한 현대적인 community와는 외형적으로 전혀 닮지 않았다. 주인공 Kira는 한쪽 다리에 장애를 갖고 태어난 소녀, 이들이 살고 있는 공동체도 The giver의 공동체처럼 사회에 쓸모가 없..

성공 시크릿 2 (사람들이 어떻게 살든 나는 행복해지기로 했다2,폴 J. 마이어)

지난 글에 이어서 오늘은 이 책의 주인공 Peter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법으로 본인의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켰는지 책의 목차 별 순서대로 요지를 알아보려 한다. 1장 Hope 피터, 희망으로 삶을 일으키다 사람들은 대부분 행복과 불행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무엇을 선택하는지는 스스로의 몫이다. 자신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가능성을 깨워라.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요소는 다른 곳이 아닌 우리 안에 이미 준비되어 있다. 달걀은 엉성하기 짝이 없는 단백질 덩어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안에는 한 마리의 새를 탄생시킬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갖춰져 있다. 우리는 늘 당장의 배고픔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극적인 행동을 한다. 당장의 배고픔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 덩이의 빵이 아니라, 불행의 근본으로부터 벗어날 수..

성공 시크릿 1 (사람들이 어떻게 살든 나는 행복해지기로 했다 1, 폴 J. 마이어)

이 책에서는 저자 폴 J. 마이어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목표 설정을 통해 성공에 이른다'라는 원리를 보험 세일즈 분야에 적용하여 27세에 백만장자가 된 인물 교육, 컴퓨터, 소프트웨어, 금융, 부동산, 인쇄, 제조, 항공 등 40여 개가 넘는 회사를 운영하는 자기 계발 분야의 살아있는 전설 찾아보니 2009년에 돌아가셨다. 그런데 그의 소개글만 보아도 내가 존경하는 또 다른 동기부여가 Brian Tracy가 떠올려졌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 때 성공한 사람들을 면밀히 관찰한 후 그 과정에서 영감을 얻고 실천했던 인물.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과 부를 얻은 후 그런 소중한 경험들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는 훌륭한 동기부여가 말이다. 번역본 책의 제목 자체는 그 흔하디 흔한 자기 계발서의 느낌을 지울..

영어 원서 Educated(Tara Westover,배움의 발견)

많은 사람들에게 "Educated"를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었지만 그 당시에는 한국어 번역본이 출간되지 않아 추천을 할 수가 없었다. 2018-2019년 '뉴욕 타임스'에 100주 이상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는데 우리나라에는 왜 이렇게 늦게 출판이 됐는지 아쉬울 따름이었다. 그리고는 올해 대형서점에 '배움의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진열될 것을 보고 정말이지 존재만으로 반가웠다. 이 책은 픽션이 아니라는 점이 정말이지 놀랍고 동시에 슬프다. 책에서 소개된 그대로 A Memoir . 이 책의 저자 Tara Westover는 1986년 미국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공교육을 거부하는 아버지로 인해 16년간 학교에 다니지 못했고 17세에 대학에 합격하면서 제대로 된 배움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라는..

영어 소설 Number the stars (Lois Lowry,별을 해아리며)

“Number the stars “는 미국의 청소년 문학 작가, Lois Lowry 의 1990년 뉴베리 수상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이다. 책의 도입부는 코펜하겐에서 사는 10살 소녀 안네마리가 이웃 사촌이면서 가장 친한 친구 엘렌과 함께 하교 후 집으로 돌아가다가 독일군을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 당시 사회적 배경은 독일이 덴마크를 5년간 지배하던 시기로 독일군이 덴마크의 유대인들을 추방 혹은 학살 할 무렵이었다. 처음부터 긴장감이 감도는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책은 철저히 10살 소녀의 눈으로 묘사된다. 안타깝게도 안네마리의 친구 엘렌은 유대인이었고 위험에 빠진 엘렌 가족을 안네마리의 가족은 신속하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돕기 시작한다. 특히, 안네마리의 죽은 언니 로세의 약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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