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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소설 The Giver (Lois Lowry,기억 전달자)

The Giver는 저자 Lois Lowry에게 두 번째 뉴베리상과 글로브 혼 북 아너상을 안겨 준 작품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또한 SF 특유의 흥미진진한 내용과 부담감 없는 볼륨 그리고 미국 초등학교 고학년 어휘 수준의 원서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Lois Lowry가 남자 작가라고 생각했던 나는 그녀의 성장배경을 알게 되면서 어떻게 주인공 Jonas가 탄생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1937년 하와이에서 태어난 작가는 군의관이라는 아버지의 직업 특성상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생활해야 했다. 작가가 11살 때 아버지를 따라 일본 도쿄의 작은 미국인 커뮤니티에 거주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면 comf..

왜 사람들은 싸우는가 (버트런드 러셀)

버트런드 러셀은 1872년 영국 웨일스 출생으로 수학과 철학, 과학, 역사, 교육, 정치학 등의 분야에서 40권 이상의 책을 출간하여 20세기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1950년에는 영국 왕이 하사하는 메리트 훈장을 받았으며 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책의 원제는 으로 버트런드 러셀이 1915-1916년 사이에 1차 대전 당시 이뤄졌던 청년들의 희생, 인류 문명의 파괴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그 강연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목차를 소개하자면, 1장 성장의 원칙, 충동과 욕구 2장 왜 사람들은 국가에 순종하는가? (국가의 본질) 3장 전쟁은 제도다 (전쟁의 본질) 4장 행복의 조건을 찾다 (소유와 분배) 5장 희망과 두려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교육의 원칙) 6장 ..

영어 소설 The Alchemist (Paulo Coelho,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는 이 책 로 인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로 기네스북에 기록되기도 했다. 16년 전 우리나라에서도 '올해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어 그 해 당시 한국인 10명 중 1명은 이 책을 읽었다고 하니 지금까지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의 수가 얼마나 많을까? 짐작조차 어렵다. 아마도 '연금술사' 속 수많은 명언들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문장은 바로 " When you want something, all the universe conspires in helping you to achieve it.(당신이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당신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 " 일 것이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 본 문장인데 이 문장의 출처가 '연금술사'라는 걸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할 엘로드, 데이비드 오스본)

‘미라클 모닝'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가 할 엘로드가 미국에서 50개 이상의 회사를 설립한 성공한 기업가이면서 '인생에 승부를 걸 시간'이라는 책을 쓴 작가 데이비드 오슨본과 함께 '부자들만 아는 6가지 기적의 아침 습관'이라는 소제로 '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라는 책을 공동 출간했다.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을 접한 후 매일 4시 30분에 일어나 미라클 모닝 루틴을 실천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 책을 보자마자 새로운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라클 모닝이라는 제목에 ‘밀리어네어’가 강조 된 것 처럼 이 책은 '부자들만 아는 부의 루틴'이라는 강력한 수식어와 함께 이름만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는 유명한 인사들의 리뷰들로 장식된다. 가령 스타벅스 전 회장 하워드 슐츠,..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벤저민 하디)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그저 흔한 자기 계발서 중 하나가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책 표지 큰 제목 아래 오렌지색 작은 글씨로 쓰여 있던 한 구절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것은 바로 '노력만 하는 독종은 모르는 성공의 법칙'이라는 글귀였다. 이 세상에는 전혀 시도도 해보지 않은 채 세상 탓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매일 나름 노력한다고 하는데 원하는 것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해 좌절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건 마치 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이 안 나오는 안타까운 학생들의 모습과 비슷하다. 왜 그럴까? 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들의 경우는 공부하는 방법이 옳지 않기 때문이다. 무조건 열심히 노를 젓는다고 원하는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확한 목표와 올바른 방법 그리고 전략이 필요하다..

고민이 고민입니다 (하지현)

개인적으로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쓴 책을 좋아한다. 사람의 행동, 사고, 감정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사람들의 책을 읽다보면 나도 인지하지 못하는 언행의 기저원인을 속 시원히 알려주는 것 같아 경이롭다. 많은 정신의학과 저자들이 있지만, 이 책의 저자 하지현 교수님은 그 중에서도 참 인간적이다. 책을 읽을수록 느껴지는 교수님의 ‘인간다움’ 그 자체에 위로를 받기도 했다. :) 다음은 교수님이 책에서 제시 한 ,고민을 풀어가는 방안이다. 책을 읽으면서 메모 해 두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우선, 큰 덩어리의 고민을 나누어 우선순위를 정하면, 그 때 비로소 지금 다뤄야 하는 고민거리가 보일 것이다. 그것만으로 고민의 부담이 줄어들고, 나에게 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다. 1. ..

1일 1행의 기적 (유근용)

이 책의 저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1일 1행 습관'을 몸소 실행하며 자세한 방법을 일러 준다. 더불어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동기부여 글을 함께 소개하는데 그 글귀가 참 마음에 와 닿는다. 무엇보다 이 책이 마음에 들어왔던 이유는 '독서를 통해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는' 작가의 삶이 내가 지향하는 삶의 태도와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부모님의 이혼과 가난한 환경이 어린 시절을 처참하게 집어삼켰음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접한 책 한 권을 시작으로 삶의 방향을 전과는 완전히 다른 곳으로 돌리게 된다. 지금 그는 작가와 부동산 컨설턴트 그리고 두 회사의 대표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다음은 작가가 이 책을 통해서 소개한 내용과 동기부여 글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1일 1행 습관 독서 습관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James Clear)

'습관의 중요성'을 다루는 책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굳이 책 제목에 '습관'이란 두 글자를 붙이지 않아도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에서 '습관의 중요성'은 '목표', '긍정'이라는 단어와 함께 자주 등장한다. 이 책은 우리가 원하는 습관을 조금이라도 더 쉽게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단계를 설명한다. 나 역시 이 원리를 이용해서 같은 에너지로 하루에 더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는 습관을 자신의 무기로 만들기 위해서 '행동 변화의 4가지 법칙'을 주장한다. 모든 습관은 다음을 만족해야 한다. 분명하고 매력적이고 쉽고 만족스러워야 하고 >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한다. (identy-based habits) 작은 성공들로 스스로에게 증명한다. (identy -> proce..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김민식)

이 책을 쓰신 김민식 작가는 독특한 이력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분이다. '영어책 한 권 읽어봤니'라는 책을 통해서 이 분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때 이 분의 본업이 드라마 PD였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서점가에서 제목에 '영어'가 들어 간 책들 중 가장 나를 매료시켰던 몇 안 되는 책들 중 한 권의 저자라 기대감에 새로운 책을 출간할 때마다 빠짐없이 모두 읽었다. 이 분의 강의, 블로그 그리고 개인 유튜브까지 두루 두루 섭렵하다 보니 마치 개인적으로 내가 잘 아는 분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참고로 '영어책 한 권 읽어봤니'는 영어공부를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내 삶에 침체기가 올 때 스스로 다시 한번 펼쳐보게 되는 소중한 책이다. 이만 각설하고, 김민식 작가의 다른 책들은 가령 '영어책 한 권 읽..

아이에게 화내지 않기

사실 제목을 적는 순간부터 고민했다.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는 방법이라기보다는 '화를 올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이라고해야 더 정확할 것 같았다. 그렇지만 굳이 '아이에게 화내지 않기'라고 적은 것은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크게 화를 내고 후회하며, 아이에게 화내지 않는 방법만을 찾기 때문이다. 이 글의 카테고리는 '나누고 싶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으로 제목을 다음 글의 요지와 다르게 붙인 점을 미리 말씀드린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 공부했던 일종의 부모교육은 리플러스 박재연 소장님의 강연을 보며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들을 기록한 것이다. 회색 글씨는 나의 경험 혹은 생각을 덧붙인 부분이다. - 존중하는 태도란 '아이가 슬퍼하는 걸 허용'해 주는 겁니다. (아이가 울음으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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