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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서라! 서서 일하고, 서서 공부하라!(공병호)

저자는 경제학자 겸 100여 권의 책을 집필한 작가로 라는 책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하다. 또한 , , 이 세 권의 책으로 3년 연속 '자유경제 출판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가가 책 첫머리에 쓴 다음의 한 문장이 나를 사로잡아서 결국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되었다. 우연하게 시작된 작은 시도가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킬 줄 어느 누가 알았겠는가? 충분히 매력적인 문장이다.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그리고 본인의 직접적인 체험을 자세히 풀어줄 것 같은 기대감마저 드는 마법과 같은 문장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책 제목에서 예측할 수 있는 것처럼'서서 일하고 공부하라'는 것이다. 이 한 문장을 전달하기 위해 사실 군더더기가 많았다. 깨진 유리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스탠딩 데스크 마케..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라밋 세티)

집 앞 도서관이 부분 개관한 이후로 신간 도서류만 대출해서 읽고 있는데 이런 종류의 경제도서는 끝도 없이 쏟아지는 것 같다.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으니 이보다 더 자극적인 제목이 있을까?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내가 읽었던 경제도서 중에서 미국에서 출판하는 경제 도서류의 절반 정도는 부동산법이나 세법이 우리나라 실정과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와 닿지 않고 번역의 아쉬움이 커서 책을 읽으면 허무하고 아쉬움을 안겨주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크게 기대 없이 집어 들었던 책이고 목차 중에서 '전문성이라는 허상'과 '시스템 관리 및 확장'이라는 부분에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경제도서와 어울리지 않게 첫 장부터 기대치 못한 웃음을 주더니 장이 더해갈수록 꽤..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

도서관 부분 개관 문자를 받고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더니 신간도서 코너에 많은 책들이 쌓여 있었다. 마흔이 넘어서야 생긴 경제에 대한 관심으로, 신간 코너에 쌓여있는 책 중에서 자연스럽게 집어 든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할 책이다. 이 책의 표지에는 거시경제의 거장과 실전 투자의 고수가 이야기하는 앞으로 3년, 위기와 투자 기회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는데 책장을 넘겨 보니 여기서 말하는 거시경제의 거장은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 김영익 그리고 실전 투자의 고수는 (주)메이크 잇 대표 강흥보를 말하는 거였다. 김영익 교수는 2004년 5월의 주가 하락과 2005년 주가 상승 등을 맞춰 일약 '족집게' 애널리스트로 떠올랐고 2014년 5월, 중국에서 시작되는 두 번째 금융위기를 1년 후 이것이 그대로 적중하여 경고..

영어 원서 The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Stephen R. Covey)

Habit 1- Be proactiveWe can choose our own response to any signals or information we receive.We have the ability to influence our own actions.Rational human beings have the freedom to choose a response. This is due to the presence of ; self-awarness, imagination, conscience, independent will.Each person has the abiliy to be either reactive or proactive in every situation that arises. This is the..

명언으로 배우는 영어(Stephen Covey, Lawana Blackwell)

새벽에 일어나 미라클 모닝 루틴을 실천하다가 affirmation(확언)을 적는데 며칠 전에 다시 읽었던 스티브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읽었던 한 페이지가 문득 생각이 났다.(사실 원문에는 effective people로 표현했기 때문에 '성공하는 사람들'이라기보다는 '유능한 사람들'이라고 해석했어야 더 정확할 것 같은데 자극적인 책 제목으로 마케팅을 하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인 생각이다.)Maturity is defined as the balance between courage and consideration.그리고 자연스럽게 스티브 코비가 정의한 성숙함의 요소에 포함되는 'courage'와 'consideration'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하나의 영어 단어에는 한 ..

영어 이야기 :D 2020.05.15

영어 소설 The Silent Boy (침묵에 갇힌 소년, 그 소년은 열네 살이었다 Lois Lowry)

Lois Lowry의 시리즈 4 작품을 모두 읽고, 뭔가 아쉬운 마음에 Lois Lowry의 작품 중에서 다른 작품을 고르다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할 다. 우리나라에는 2008년 라는 제목으로 번역돼 소개되었고, 2019년에는 이라는 다른 제목으로 출판이 되어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흥미로운 작품이 있고, 책을 읽는 동안은 느껴지지 않다가 책을 읽은 후에 후폭풍처럼 감정이 밀려오는 책이 있는데 는 내게 후자에 속하는 작품이었다. 책을 넘겨 이야기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마주치게 된 사진 한 장을 보자마자 그 사진 속 소년이 바로 화자가 말하려는 'The Silent Boy'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 사진은 Lois Lowry의 대고모님이 직접 찍으신 걸로..

1년에 1000만원 모은다! 초절약 살림법 (조윤경)

드디어! 부분적 개관을 알리는 도서관 알림 문자가 와서 지금까지 반납하지 못했던 책을 한 아름 들고 도서관을 찾았다. 예전에 평화롭던 분위기는 온 데 간데없고 도서관 입구를 지키는 두 명의 스텝이 방문한 시간과 이름, 연락처와 발열 체크 온도를 방문자 본인이 직접 적게 한 후 입장을 허락한다. 분위기가 제법 삼엄하고, 반납, 대출만 하고 신속하게 하고 재빨리 나오도록 되어 있었다. 미리 빌리기로 정해져 있던 아이의 책을 여러 권 대출하고 그냥 나오기가 아쉬워서 재빨리 한 권 골라온 책이 바로 '초절약 살림법'이었다. 올 1,2월은 식비를 20만 원으로 잡은 극강의 살림을 운영했는데 사실 그럭저럭 지낼만했다. 그런데 3월 개학이 미뤄지면서 감정에 휘둘렸는지 3,4월은 1,2월의 약 2배의 돈을 식비로 사용..

명언으로 배우는 영어(나폴레옹 힐)

(출처: https://en.m.wikipedia.org/wiki/Napoleon_Hill) 나폴레옹 힐(Napeleon Hill,1883-1970 미국 출생)은 루스벨트 대통령의 고문관, 윌슨 대통령의 홍보담당 비서관이었다. 25살 기자 시절에 미국의 산업자본가 철광왕 앤드류 카네기의 눈에 띄면서 그의 권유로 20년에 걸쳐 성공한 기업가들을 인터뷰하게 되었다. 그것을 바탕으로 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게 되는데 그것이 20세기 최고의 성공 철학서로 평가받게 된다. 그 후 남은 생애 동안 연구와 강연, 저술 활동을 통해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는 성공철학의 거장이 되었다. 그의 이름이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이유는 아마도 나폴레옹 힐의 명언이 인용되지 않은 자기 계발서가 거의 없고 그의 ..

영어 이야기 :D 2020.05.10

음복,飮福 (강화길,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대상)

젊은 작가상은 등단한 지 10년이 안 되는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소설(중단편 소설)중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7편의 작품을 골라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강화길, 최은영, 김봉곤, 이현석, 김초엽, 장류진, 장희원, 그중에서도 오늘은 강화길의 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이 작품은 젊은 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유교의 제사문화와 이것을 둘러싼 가부장제를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사실적으로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소설이 아니라 흡사 본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상세하게 풀어낸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소설을 읽는 내내 숨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해서 책을 덮어버리고 싶었다. 20분 분량의 책을 읽고 세 시간은 머리가 복잡한 느낌이랄까.. 아마도 떠올려지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그러했으리..

영어 소설 Son (Lois Lowry,태양의 아들 2)

The Giver의 마지막 작품 'Son'은 Book one : Before, Book two: Between, Book three : Beyond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Book one은 Gabe의 생모 Claire의 시각으로, 어떻게 그녀가 Gabe를 임신하고 출산했는지 그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Gabe를 찾기 위해 수송선에 몸을 실었지만 결국 바다에 빠지는 충격적인 이야기로 끝이 난다. 볼륨감이 있어서 결국 이야기를 나누어 포스팅하게 되었다. Book two : Between과 Book three : Beyond는 오늘 함께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바다에 빠진 Claire는 해안가 마을에 사는 어부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다. 어부들은 Claire를 마을의 산파이자 동시에 he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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