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쓴 책을 좋아한다. 사람의 행동, 사고, 감정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사람들의 책을 읽다보면 나도 인지하지 못하는 언행의 기저원인을 속 시원히 알려주는 것 같아 경이롭다. 많은 정신의학과 저자들이 있지만, 이 책의 저자 하지현 교수님은 그 중에서도 참 인간적이다. 책을 읽을수록 느껴지는 교수님의 ‘인간다움’ 그 자체에 위로를 받기도 했다. :) 다음은 교수님이 책에서 제시 한 ,고민을 풀어가는 방안이다. 책을 읽으면서 메모 해 두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우선, 큰 덩어리의 고민을 나누어 우선순위를 정하면, 그 때 비로소 지금 다뤄야 하는 고민거리가 보일 것이다. 그것만으로 고민의 부담이 줄어들고, 나에게 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