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월든'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콩코드 근처에 있는 호수의 이름이다. 미국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1845년부터 약 2년 2개월 동안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을 짓고 숲 속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 간 날을 기록한 책으로 생태주의적 성격을 띠는 미국 고전이라 할 수 있다. 법정 스님의 추천서로 알려져서, 읽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우연히 지인의 책장에서 발견하고 빌려 읽었던 책이다. 매일 새벽 월든을 접할 때마다 명상을 하는 느낌으로 마음속 고요함을 키웠다. 법정 스님은 소로우의 생활신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간소하게 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자신의 인생을 단순하게 살면 살수록 우주의 법칙이 더 명료해질 것이라고 덧붙이시면서 말이다. 제법 볼륨감이 있고 번역이 아쉬워서 그런지 주변에서 읽다가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