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원서 읽기의 즐거움 :) 75

영어 소설 The Testaments (The Sequel to The Handmaid's Tale, Margaret Atwood)

The Testaments ('증언들'원서/2019 부커상 수상작) 이 책을 쓴 캐나다 작가 Margaret Atwood는 이미 Handmaid's tale이라는 작품으로 오래전에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인물이었지만 나는 얼마 전에 리뷰 한 '노모포비아'라는 책으로 인해 그녀를 처음 알게 되었다.2020/06/25 - [나를 이끄는 힘, 독서] -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만프레드 슈피처 지음/박종대 옮김)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만프레드 슈피처 지음/박종대 옮김)스마트폰은 어떻게 우리의 뇌를 망가뜨리는가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이 책의 저자 만프레드 슈피처는 독일 뇌 과학계의 일인자다. 의학과 심리학 그리고 철학을 전공했고 정신병��u-r-what-u-do-at-dawn.ti..

영어 원서 Finding Chika (시카를 찾아서, Mitch Albom)

는 Mitch Albom이 쓴 많은 책들 중에서, 내가 와 이후로 세 번째 읽은 책이다. 픽션이 아니라 일종의 바이오그래피로 과 그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Chika는 8번째 생일을 맞이하지 못한 채 뇌종양으로 생을 마감한 어린아이에 관한 이야기로 모리 교수님과는 비교할 수 없는 또 다른 종류의 안타까움을 더한다. 2010년, 서인도제도에 있는 카리브해 히스파니올라섬의 서부를 차지하는 공화국, 아이티에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아이티는 세계 여러 나라의 원조를 받았지만 사회기반시설이 대부분 파괴되어서 복구 속도가 너무나도 더딘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다.지진이 일어나기 3일 전에 태어난 Chika는 지진 당시 집이 무너졌지만 엄마와 함께 극적으로 구조되었다. 그러나 3살 때 엄마가 동생..

영어 원서 Rich Dad, Poor Dad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Robert T. Kiyosaki)

경제경영서로 정말 유명한 이 책을, 사실 존재조차 전혀 몰랐다가 이 책이 출간되고 오히려 약 20년이 지나고서야 그 존재를 알게 되었으니 이 나이에 내가 얼마나 재테크나 경제에 무지한 사람이었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일본계 미국인으로 하와이에서 나고 자랐다. 이 책에서는 학력은 높았지만 평생 부채에 시달리다 빚을 남기고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를 가난한 아빠로, 학력은 낮지만 돈의 원리를 깨달아 엄청난 부를 이룬, 어린 자신과 친구에게 경제원리를 가르쳐 준 친구 아버지는 부자아빠라 호칭한다. 그러한 연유로 책의 제목이 가 되었다지만 지극히 자극적이긴 하다.책의 전반부에서는 자신이 어릴 때부터 부자아빠로부터 배운 돈에 대한 원리들을 풀어나가고 후반부에서는 자신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부를 이루었..

영어 소설 The war that saved my life(Kimbery Brubaker Bradley, 맨발의 소녀)

이 소설은 영국 런던에 살고있는 10살 Ada가 겪고 있는 두 가지 종류의 전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하나는 1939년 Ada가 겪었던 2차 세계대전을 의미하고 나머지 다른 하나는 아동학대에 가까운 엄마와의 관계를 의미한다.Ada는 선천적으로 오른쪽 발에 내반족이라 불리우는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책 표지를 자세히 보면 오른쪽 발이 안쪽으로 휜 모습이 보인다. 우리 아이도 골반 높이 불균형으로 오른쪽 발이 안쪽으로 휘는 현상 때문에 대학병원도 다니고 교정기도 차고 교정신발까지 신었기 때문에 책을 읽기 전, 책 표지에 나와있는 소녀의 맨발을 더욱 유심히 보게 되었다. Ada의 아버지는 사고로 돌아가시고 엄마와 남동생과 함께 런던에서 가난하게 살아간다. Ada에게 문제는 가난이 아니라 폭언과 폭력을 동반한 ..

영어 원서 The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Stephen R. Covey)

Habit 1- Be proactiveWe can choose our own response to any signals or information we receive.We have the ability to influence our own actions.Rational human beings have the freedom to choose a response. This is due to the presence of ; self-awarness, imagination, conscience, independent will.Each person has the abiliy to be either reactive or proactive in every situation that arises. This is the..

영어 소설 The Silent Boy (침묵에 갇힌 소년, 그 소년은 열네 살이었다 Lois Lowry)

Lois Lowry의 시리즈 4 작품을 모두 읽고, 뭔가 아쉬운 마음에 Lois Lowry의 작품 중에서 다른 작품을 고르다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할 다. 우리나라에는 2008년 라는 제목으로 번역돼 소개되었고, 2019년에는 이라는 다른 제목으로 출판이 되어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흥미로운 작품이 있고, 책을 읽는 동안은 느껴지지 않다가 책을 읽은 후에 후폭풍처럼 감정이 밀려오는 책이 있는데 는 내게 후자에 속하는 작품이었다. 책을 넘겨 이야기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마주치게 된 사진 한 장을 보자마자 그 사진 속 소년이 바로 화자가 말하려는 'The Silent Boy'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 사진은 Lois Lowry의 대고모님이 직접 찍으신 걸로..

영어 소설 Son (Lois Lowry,태양의 아들 2)

The Giver의 마지막 작품 'Son'은 Book one : Before, Book two: Between, Book three : Beyond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Book one은 Gabe의 생모 Claire의 시각으로, 어떻게 그녀가 Gabe를 임신하고 출산했는지 그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Gabe를 찾기 위해 수송선에 몸을 실었지만 결국 바다에 빠지는 충격적인 이야기로 끝이 난다. 볼륨감이 있어서 결국 이야기를 나누어 포스팅하게 되었다. Book two : Between과 Book three : Beyond는 오늘 함께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바다에 빠진 Claire는 해안가 마을에 사는 어부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다. 어부들은 Claire를 마을의 산파이자 동시에 heale..

영어 소설 Son ( Lois Lowry,태양의 아들 1)

'Son'은 Lois Lowry가 쓴 The Giver 시리즈의 4번째 마지막 작품으로 Book I, II, III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그래서 다른 작품들보다 두께감이 있지만 또 그만큼 흡입력이 있어서 실망스럽지는 않다. The Giver 다음에 바로 읽어도 될 만큼 첫 번째 책과 네 번째의 연결이 내용면에서 굉장히 자연스럽다. 지금 생각해 보면 Gatherig blue는 The Giver의 두 번째 시리즈라 불리기 무색할 만큼 개연성이 없었다 ^^; 그나마 Messenger에서 내용을 보완함으로써 Gathering blue의 존재감에 미약하나마 힘을 실어줬던 것 같다.Book I The Giver에서 Jonas의 보호 아래 함께 탈출했던 아기 Gabe를 기억하는가?Book I의 도입은 Jonas..

영어 소설 Messenger (Lois Lowry)

이 작품은 The Giver의 3번째 후속작으로 드디어 The Giver의 주인공 Jonas가 등장한다. Gathering blue의 Matt가 Matty라는 이름으로 이 책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Kira는 나중을 기약하며 지금은 기존 커뮤니티에 남기로 결정하고 Matty는 Kira의 아버지 'Seer'와 함께 살며 Jonas가 리더로 있는 공동체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Seer의 도움으로 지저분하고 장난이 심하고 거짓말과 도둑질을 일삼았던 Matt은 말끔해지고 글자를 배우고 예의까지 갖춘 Matty로 변신한다. Matty는 이 공동체에서 Messenger의 역할을 한다. 여기서 숲은 아무나 쉽게 통과하지 못하는 '상징성'을 띄고 있다. 그런데 Matty는 리더의 전달사항을 들고 이러한 숲을 자..

영어 소설 Gathering blue (Lois Lowry, 파랑채집가)

‘Gathering blue’는 Lois Lowry의 전작 'The Giver'의 후속작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분명히 같은 시대, 비슷한 community가 그려질 거라고 예상했는데 몇가지 공통된 커뮤니티의 속성을 제외하고는 어떻게 두 작품이 개연성이 있는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연관성이 없어 보였다. 이런 점에서 많은 독자들이 실망감을 표현하고 이 책을 비판했는지도 모르겠다. 소설의 배경은 마치 상고시대의 문명과 국가의 이야기를 다룬 고대 인류사 드라마 를 떠올리게 했다. 그만큼 ‘The Giver'의 완벽한 현대적인 community와는 외형적으로 전혀 닮지 않았다. 주인공 Kira는 한쪽 다리에 장애를 갖고 태어난 소녀, 이들이 살고 있는 공동체도 The giver의 공동체처럼 사회에 쓸모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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