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원서 읽기의 즐거움 :) 75

영어 원서 Educated(Tara Westover,배움의 발견)

많은 사람들에게 "Educated"를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었지만 그 당시에는 한국어 번역본이 출간되지 않아 추천을 할 수가 없었다. 2018-2019년 '뉴욕 타임스'에 100주 이상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는데 우리나라에는 왜 이렇게 늦게 출판이 됐는지 아쉬울 따름이었다. 그리고는 올해 대형서점에 '배움의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진열될 것을 보고 정말이지 존재만으로 반가웠다. 이 책은 픽션이 아니라는 점이 정말이지 놀랍고 동시에 슬프다. 책에서 소개된 그대로 A Memoir . 이 책의 저자 Tara Westover는 1986년 미국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공교육을 거부하는 아버지로 인해 16년간 학교에 다니지 못했고 17세에 대학에 합격하면서 제대로 된 배움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라는..

영어 소설 Number the stars (Lois Lowry,별을 해아리며)

“Number the stars “는 미국의 청소년 문학 작가, Lois Lowry 의 1990년 뉴베리 수상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이다. 책의 도입부는 코펜하겐에서 사는 10살 소녀 안네마리가 이웃 사촌이면서 가장 친한 친구 엘렌과 함께 하교 후 집으로 돌아가다가 독일군을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 당시 사회적 배경은 독일이 덴마크를 5년간 지배하던 시기로 독일군이 덴마크의 유대인들을 추방 혹은 학살 할 무렵이었다. 처음부터 긴장감이 감도는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책은 철저히 10살 소녀의 눈으로 묘사된다. 안타깝게도 안네마리의 친구 엘렌은 유대인이었고 위험에 빠진 엘렌 가족을 안네마리의 가족은 신속하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돕기 시작한다. 특히, 안네마리의 죽은 언니 로세의 약혼..

영어 소설 The Giver (Lois Lowry,기억 전달자)

The Giver는 저자 Lois Lowry에게 두 번째 뉴베리상과 글로브 혼 북 아너상을 안겨 준 작품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또한 SF 특유의 흥미진진한 내용과 부담감 없는 볼륨 그리고 미국 초등학교 고학년 어휘 수준의 원서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Lois Lowry가 남자 작가라고 생각했던 나는 그녀의 성장배경을 알게 되면서 어떻게 주인공 Jonas가 탄생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1937년 하와이에서 태어난 작가는 군의관이라는 아버지의 직업 특성상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생활해야 했다. 작가가 11살 때 아버지를 따라 일본 도쿄의 작은 미국인 커뮤니티에 거주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면 comf..

영어 소설 The Alchemist (Paulo Coelho,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는 이 책 로 인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로 기네스북에 기록되기도 했다. 16년 전 우리나라에서도 '올해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어 그 해 당시 한국인 10명 중 1명은 이 책을 읽었다고 하니 지금까지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의 수가 얼마나 많을까? 짐작조차 어렵다. 아마도 '연금술사' 속 수많은 명언들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문장은 바로 " When you want something, all the universe conspires in helping you to achieve it.(당신이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당신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 " 일 것이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 본 문장인데 이 문장의 출처가 '연금술사'라는 걸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영어 원서 The Having (더해빙,이서윤,홍주연)

이 책은 미국에서 선출판되어서 우연히 원서로 먼저 접하게 되었고 시간이 흐른 후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볼 수 있었다. 원서는 붉은 색 표지였는데 한국어 버전은 검정색 표지로 디자인부터 달랐다. 한국어 이름이 원서 표지에 적혀있어 작가가 한국사람이라는 사실만으로 반가웠고 겉표지에 적힌 ‘The secret art of feeling and growing rich ’라는 글귀가 몰입하기 충분한 시발점이 되었다. 내용은 예상대로 흥미로웠고 누구나 쉽게 부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생각보다 간단하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 책은 홍주연씨가 기자 시절에 만난 이서윤씨를 10년 후에 다시 만나게 되면서 그들의 대화를 글로 옮긴 책이다. 주된 내용은 ‘가진 것에 충만함’을 느끼라는 것인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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