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야 비아 눈에는 엄마가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 엄마는 어설프고 서투른 완벽주의를 흉내 내는 사람일 뿐이야 비아가 조금 더 크면 자연스럽게 알아채겠지만 말이야.. 비아가 나중에 커서 그 사실을 알게되면 기분이 어떨까? 실망하지 않기를 바랄뿐이야. 몸에 안 좋다고 과자도 빵도 잘 안사주는 엄마가 사실은 얼마나 과자를 좋아하는지.. 이미 눈치챘지? 어제 비아 친구가 선물한 오레오를 엄마가 먹었잖아. 다시 사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말이야. 저녁먹고 아빠가 설거지하실 때 귀찮을 법도 한데 엄마가 굳이 오레오 사러 나가겠다고 했던 거 기억해? 엄마는 너에게 줄 오레오와 엄마가 나중에 혼자 먹을 오레오를 사러 갔었어 ^^; 너에게는 플레인을 사주고 엄마는 초콜릿 크림을 샀지. 다행히 너에게 안 들키고 엄마 오레오는 ..